안경원 휴·폐업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휴·폐업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노래방의 휴·폐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다만, 안경원의 경우 데이터상으로는 폐업률이 2019년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행정안전부 용역으로 작성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노래연습장업, 골프연습장업, 골프장, 등록체육시설업, 종합체육시설업, 비디오물감상실업의 휴·폐업률은 1.77%로 전년 동기(1.05%)보다 0.72%포인트(P) 상승했다. 노래연습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집합금지(영업금지) 기간이 가장 길었던 업종 중 하나다. 단란주점·유흥주점의 휴·폐업률도 1.48%로 0.51%P 올랐다. 더불어 여행업종의 휴·폐업률도 1.32%로 0.1%P 올랐다.
반면, 안경원의 2분기 휴·폐업률은 0.52%로 0.67%P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역시 2분기 휴·폐업률은 0.82%로 1년 전보다 1.51%P 낮아졌는데, 이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소비가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데이터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안경원 휴폐업률은 2020년 1분기 0.7%, 2분기 0.52%, 3분기 0.67%으로 2019년 1분기 1.02%, 2분기 1.19%, 3분기 0.79% 대비 다소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행안부 인허가 수치로, 실제 본지 조사 결과 안경원의 코로나 매출이 급감하고, 코로나 여파로 폐업 안경원수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데이터가 100% 옳다고 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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