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 카톡방 활성화로 경쟁속 서로도와 상생하는 분회”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마포구분회(회장 이선자)는 서울시 25개 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회원 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한때는 분회 회원들의 무관심으로 총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때도 있었다. 3년간 마포구 분회장을 맡고 있는 이선자 분회장은 회원들에 다가서며 소통의 결과 지금은 어느 분회 못지 않는 우수분회로 인정받으며 2년 연속 우수분회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선자 분회장은 “코로나를 뚫고 지난해 총회는 백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분회 카톡방은 소모품 공동 구매 등 급한 용무나 구매건도 서로 해결해 주며 경쟁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분회가 되었음을 자부한다”고 전했다. 일례로 얼마 전 습기방지 크리너 공동 구매 건에서는 분회장 혼자 나눔이 힘들다 했더니 두 분 원장이 함께 했는데, 안경원을 돌며 다른 원장님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원장님들도 반겨주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된바 있다.
이 분회장은 “기초 단체격인 마포분회는 회원들과 소통하며 협회나 서울시지부에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다 보면, 회비 대비 회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때문에 지난해 거론되었던 회비 단일화는 빠른 시간내에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회비 단일화는 개설자와  종사자간의 거리를 좁히고 동등한 입장으로 함께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마포구 분회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저녁과 주말이 있는 안경사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두 가지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전했다. 먼저 ‘8시까지의 영업시간 단축’ 캠페인을 진행해 점차 퇴근시간이 8시로 안정되면 다음 단계는 퇴근을 7시로 당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번째는 ‘전안경원의 일요일 휴무’ 캠페인이다. 이 분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는 주말이 우리에게는 단 하루도 허용되지 않은 현실이 슬펐다”며 “행복은 타인으로 부터가 아니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안경사가 행복한 마포분회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밖에 마포구분회는 지난해 코로나 방역에 힘쓰는 구청을 방문해 방역 안경 기부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간 소통을 위해 가까운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 모임을 통한 회원 간의 만남의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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