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이웨어 브랜드 수주회, 15일 개최… 내수 본격화

대구광역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안경업계의 내수 진작과 지역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K-아이웨어 브랜드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안경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여 K-아이웨어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3일간 대구 신세계 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국내 안경기업 15개사와 내수 바이어간의 수주회를 운영했다. 사업에 참여한 국내 유통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참여기업과 바이어간의 1:1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효과적인 수주 활동과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또한, 현장에 비대면 화상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참여하는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에 실시간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했으며, 투자 유치(엑셀러레이팅)지원을 통해 투자 파트너를 매칭하는 등 행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
백화점내 행사장의 면적은 약 250㎡(약75평)이며, 국내에 유통되는 브랜드 제품만을 전시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대한안경사협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업계관계자들도 대거 방문했다. 이로써 안경기업과 내수 바이어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침체된 안경업계의 경기 진작에 불을 지폈다.
진흥원과 신세계백화점 측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완벽한 방역 시스템을 갖춰 행사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안전을 최우선 방침으로 하며, 방역과 소독작업을 상시로 진행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마스크 착용 상태 확인,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안경산업 전반이 침체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내 브랜드 안경들은 제품력을 비롯해 경쟁국 제품과의 차별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회를 통해 내수 판로 개척의 장을 열어 안경업계의 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K-아이웨어 브랜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요 브랜드는 ▲까르뱅(투페이스옵티칼) ▲카페인(오겐디자인) ▲아이로닉아이코닉((주)월드트렌드) ▲레노마((주)디에잇) ▲바이코즈(정스옵티칼) ▲나인어코드(어반아이웨어) ▲피플러브미플럼(팬텀옵티칼) ▲플라스타(휴브아이웨어) ▲에스세븐앤일루부((주)상하팩토리) ▲클로떼((주)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 ▲베이스온(엠디엠 인터내셔널) ▲벤틱(벤틱) ▲래쉬(빅스타아이엔지) ▲노운(에이치투씨디자인) ▲폴휴먼(반도옵티칼)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국내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했다.
한편 진흥원은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와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회를 포함해 해외 유통거점, 브랜드 상담회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oia.or.kr) 또는 안경산업 통합 정보사이트 아이웨어포털(https://www.eyewearport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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