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역량 키우는 프로그램 취지와 기획이 너무 좋다”

호야렌즈그룹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HOYA VISIONARY ELITE’ 캠페인은 안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시력 보정을 넘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HOYA VISIONARY ELITE’ 프로그램은 그동안 책에서 배웠던 이론과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경험이 풍부한 선배 프로 안경사들의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안경렌즈 업계 최초의 2030 안경사 대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1기 강연자로 나선 언커버 안경원 추효성 원장을 만나 강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호야 ‘HOYA VISIONARY ELITE’ 강연자로 나섰다. 한국안경신문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현재 서울 약수역 부근에서 언커버 안경원을 운영하는 추효성입니다. 가끔 안경 기업들로부터 강연 요청이 있을 때 강연도 하고, 자체적으로 안경사들에게 유료 교육도 하는 평범한 안경사 중 한 명입니다.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분야는 안경사들끼리 하는 차별적 학술모임인 검안광학회에서 활동합니다. 또 교육에 목마른 안경사들을 위해 언커버 아카데미라는 자체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언커버 아카데미는 무엇인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로서 필요한 내용을 단순히 이론적으로 치우친 교육들을 이론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실무 현장 교육 위주의 내용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 이번에 호야 비져너리엘리트 1기 프로젝트 강연자로 선정이 되셨다. 소감은?
“그 동안 과거 안경 기업체 교육을 들으면서 불만이었던 점이 너무 제품에 홍보성 PR 위주의 교육이었다. 제품에 대한 내용을 들으면 모두 천하무적이다. 실무 임상에 임하는 안경사들은 제품의 단점도 알고 싶지만 그 동안 교육들은 상품 홍보를 빌미로 한 교육 일색이었다. 하지만 이번 호야의 비저너리 엘리트 캠페인은 달랐다. 안경사의 역량을 키워 보자는 호야의 기획과 취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안경사들이 더욱 성장해야 안경업계가 발전할 수도 있고, 안경기업도 이익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되길 바란다.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한 행사가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안경사와 호야렌즈 모두 윈윈하는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 이번 강의 제목이 ‘안경을 바꾸고 어지러운 이유’다. 어떤 내용이었나?
“안경 바꾸고 어지러운 것은 멀미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멀미라는 것은 도수가 부정확해서가 아니고, 안경을 새롭게 바꾼 변화 그 자체다가 핵심 내용이다.”

- 강의를 듣는 참석자들은 젊은 2030 안경사들이다. 교육 듣고 가져갔으면 하는 것은?
“연차가 낮은 안경사분들은 오히려 더 심층적인 내용의 강의를 듣고 싶어 한다. 조금 더 깊은 내용을 다루돼, 실무에 적용시키는데까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예시 정도까지 전달했고, 전달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호야 비져너리 엘리트는 시작과 취지가 너무 좋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초심을 잊지 않고 변하지 않고 오래 갔으면 좋겠다.”

- 행사에 참여한 안경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젊은 안경사들이다.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비져너리 엘리트다. 많은 안경사분들이 처음 현장에 나오면 실무와 이론은 다르다. 현실은 다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고,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조언하나 덧붙이자면 많은 교육을 듣고, 자신만의 확실한 가치관을 가지되 너무 현실에 타협하지 말고 소신을 유지하면서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방향대로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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