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르신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가까운 곳을 볼 때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문 학생은 모두 발열체크,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안경을 전달해 전공과 연계한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했다.
구룡포1리 노인회관 관계자는 “손자·손녀 같은 학생들이 와서 눈 건강에 대한 상식도 알려주고 만들어온 안경도 써 보니 환하게 잘 보여 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도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했다”며 “팀원들과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하며 준비하는 과정 또한 재미있었다. 안경광학과의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경광학과 박경주 학과장은 “봉사의 기회를 주신 구룡포읍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들이 향후 지역과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