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초기 어지럼증과 시선 처리 불편함 최소화해 다가가

현대 시대는 디지털 기기의 일상화로 근거리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누진렌즈 수요가 매년 증가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의 일상적 사용이 늘면서 근거리 시야 장애 발생 연령대가 예전보다 빨라지는 추세에 있다.
기존에는 40대 중후반이나 50대 초반이 되어야 처음으로 나타나던 것과는 달리 40대 초반~30대 중후반대에서도 이런 증상이 발생할 만큼 누진렌즈 잠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입문용 누진렌즈 시장은 지난해 선전과 안경렌즈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안경렌즈 업체는 상반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3040 누진렌즈 고객 마케팅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케미렌즈, 데코비젼 등 국내 주요 안경렌즈사는 지난해부터 이들 3040 세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으로 가격대로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입문형 누진안경렌즈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국내 안경렌즈 대표 기업인 케미렌즈가 선보인 ‘케미 3040’, ‘케미 제로’ 렌즈는 착용 초기의 어지럼증과 시선 처리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켰다. 데코비젼의 ‘니덱 NF-FIRST’ 렌즈도 특히 컴퓨터 업무량이 많은 30~40대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적합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근거리 시야 불편함을 처음 느끼는 3040 연령층의 경우 입문용 누진렌즈에 적응을 하다가 40대 후반, 50대를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안구 조절 힘 부족이 발생하면 일반 누진렌즈로 바꿔 자연스럽게 누진안경에 대한 적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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