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 C/L 등 전통 제품 이외 새로운 매출 원하는 안경원 대안

안경테, 선글라스,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만으로 더 이상 안경원 매출을 올릴만한 아이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희소식이 전해졌다.
예쁘면서 고급스러운 수제 디자인 돋보기 목걸이가 출시돼 안경인들의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안경 시장에 고급 수제 디자인 돋보기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는 기업은 레더옵틱(대표 민지영)으로 알려졌다. 레더옵틱을 움직이는 민지영 대표는 과거 서전 안경 디자인실과 룩옵틱스, 파피루스 디자인 팀장을 거친 후, 3D 안경이 붐을 이룰 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3D안경과 패키지를 개발했던 안경 디자이너다. 민대표는 안경사 면허증까지 보유하고 있는 디자이너 겸 안경사다.
그동안 돋보기라고 하면, 기능적인 부분만 부각되었지만, 수제 디자인 목걸이형 돋보기는 장식적인 목걸이로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디자인적으로 예쁘지만 실용적인 목걸이형 돋보기로도 큰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 노안이 온 고객이나 어르신들 선물용으로 제격인 제품으로 실버 인구의 증가로 향후 더욱 각광을 받을 아이템이다. 레더옵틱은 현재 물소뿔과 아세테이트 소재로 수제 돋보기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다.
민지영 대표는 “과거 안경원에서 근무하면서 안경과 콘택트렌즈 이외에 다른 수익 창출을 위한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했다. 그러던 중 고객들이 렌즈 가공 시간에 기다리는 동안 예쁜 돋보기를 볼거리로 하면 어떨까 고민 했었다”며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안경테와 안경 관련 상품들을 장인이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디자인 제작한다. 안경원 측에서는 안경 매출 이외에 판매로도 이어지고 VIP 고객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제작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레더옵틱 수제 디자인 목걸이의 도수는 +300이며, 앞뒤 거리 조절로 도수를 조정하고 가죽 끈의 길이는 착용자 스스로 조절이 용이한 구조다. 디자인은 다양한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며 현재 원, 물방울, 꽃, 마름모, 타원형 다섯가지 모양이 있다. 레더옵틱 수제 돋보기 목걸이는 안경원과 아트센터, 문화원, 복지원 등에 공급 유통중이다. 수제 목걸이 입점을 원하는 안경원들은 초도로 15개 이상 구매해야 하며, 초도 1회에 한해 명화 디스플레이물을 제공한다. 레더옵틱 측은 향후 수제 맞춤(BESPOKE) 안경 제작과 직접 안경원을 운영하는 안경 공방도 열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레더옵틱은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두 달간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1층에서 레더옵틱 디자인 돋보기 목걸이 전시회를 진행한다. 관심이 있는 안경사라면 한번 들러봄직 하다. 레더옵틱 수제 돋보기 목걸이 제품에 대한 관람과 자세한 문의는 instargram@leather_optic, 블로그(http://blog.naver.com/eyedesigner),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leatheroptic), 이메일 eyedesigner@naver.com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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