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마노모스

핫플레이스에 자리 잡은
쇼룸 ‘ROOM84’
핫플레이스가 많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 일명 힙쟁이들이라면 누구나 가봐야 한다는 성수동에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탄생했다. 바로 마노모스(대표 한대길)가 운영하는 마노모스 쇼룸 ‘ROOM84’이다.
올해 3월에 성수동에 오픈한 쇼룸은 마노모스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물론 건대에 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고 전국의 안경원에 마노모스 제품이 입점 돼 있긴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서 성수동이라는 핫플레이스에 쇼룸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성수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쇼룸은 안경원보다는 갤러리나 카페처럼 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저절로 멈춰지게 한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입구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아이보리 톤의 무드와 함께 곡선을 이루는 아치형태의 라운드된 조형물에 마노모스의 다양한 제품라인들이 진열 돼 있다. 과도하게 안경을 밀집시켜 배치한 것이 아닌 과하지 않으면서도 미니멀한 구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준다.
쇼룸의 가장 큰 장점은 마노모스의 전반적인 제품 라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편안하게 그 누구의 방해 없이 제품을 시착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대길 대표는 “쇼룸은 저희 제품을 알리는 공간이기에 누구나 들어오셔서 시간 제약 없이 편하게 안경테를 시착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고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직원들도 시착 권유 정도만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인기 유튜버 앨리스펑크와의 협업을 통해 쇼룸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했다. 효과는 좋았다. 유튜브 동영상을 본 이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노모스 한대길 대표는 쇼룸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쇼룸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또 다른 지역에 새로운 쇼룸도 오픈 할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한 대표는 쇼룸은 판매보다는 홍보의 목적이 더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쇼룸은 홍보 채널”이라며 “저희 제품을 이곳에서 착용해보고 추후 동네 안경원에서 저희 제품을 구입하신다면 마노모스와 안경원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노모스 제품 반응 좋아
마노모스는 매년 신제품을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유행을 탈 수밖에 없는 선글라스의 경우에는 매년 6~7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을 정도이다. 반응은 좋은 편이다. 이미 선글라스의 대부분은 품절되기도 했다. 선글라스 뿐 아니라 마노모스의 제품은 안경원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화려함 보다는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은 물론 제품 퀄리티 역시 좋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
마노모스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GEORGE’ 시리즈이다. GEORGE는 마노모스의 시그니처 모델로, 2016년 첫 번째 비틀즈 컬렉션에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모던하면서도 대중적인 쉐입과 컬러, 내추럴한 시티감성을 녹여낸 마노클래식 라인의 기본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또한 20대부터 40대까지 캐쥬얼과 수트룩 등 어떠한 스타일에도 자연스러운 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인 ‘김성주’가 2016년부터 매 방송에서 꾸준히 착용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ARTIST C10’ 제품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전미도가 착용해 큰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안정감 있는 안구쉐입과 티타튬메탈의 빈티지한 문양각인이 포인트이다. 마노모스 프리미엄 라인 이츠모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2021년 여성고객들에게 사랑 받은 모델이다.
2021년 여름에 출시된 ‘DISCO’는 오버사이즈의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우아한 오버프레임이 클래식하고 레트로한 분위기와 함께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기본 블랙컬러부터 누드톤의 브라운 컬러, 투톤의 리미티드 컬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의 정국, 알엠, 뷔 등 멤버들이 영상 및 콘서트에서 자주 착용해 국내외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한대길 대표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알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노모스만의 강점을 알려나가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디자인과 퀄리티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