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이상·안압·동공크기·눈물막 파괴시간 변화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는 한국안광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다. 한국안광학회는 1992년 안경광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창립된 학회로, 이 분야 처음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어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2007년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국내학술지발행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재선정의 위업을 달성하며 회원들이 학문적으로 성장하고 이론과 임상을 겸비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2022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자료 공유를 통해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우리 안경사의 미래를 대비하고,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고자 한다.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용빈·박성준·이주영·김소담·오수연·심정규 연구팀은 흡연이 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대학생의 흡연 전과 후의 시기능을 분석하여 흡연이 안구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대상자는 1년 이상의 흡연이력을 가지고 있는 평균 나이 22.76±1.49세의 남녀 대학생 25명(남 20명, 여5명)을 선정하였다. 실험은 흡연 전, 흡연 직후(10분 이내)로 나누어 굴절이상(HRK-1), 안압(HNT-1P), 동공크기(HRK-1), 눈물막 파괴시간(Cornea 550)을 측정하였다. 통계는 SPSS 27.0을 이용하여 대응표본t-test를 실시하였고, 유의 수준은 p<0.050로 하였다.


연구 결과 굴절이상은 흡연 전 -1.50±1.49 D , 흡연 후 -1.67±1.54 D로 흡연 후의 굴절이상이 증가하였다(t=3.79, p<0.01). 안압은 흡연 전 14.11±2.84 mmHg, 흡연 후 15.17± 2.65 mmHg로 흡연 후 증가하였다(t=-5.09, p<0.01). 동공크기는 흡연 전 6.24±0.74 mm, 흡연 후 5.96±0.73 mm로 흡연 후 감소하였다(t=6.09, p<0.01).


눈물막 파괴시간은 흡연 전 10.1±4.19 sec, 흡연 후 5.49±3.33 sec로 흡연 후 감소하였다(t=7.94 p<0.01). 흡연 전과 후의 굴절이상, 안압, 동공크기와 눈물막 파괴시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흡연에 따른 굴절이상, 안압, 동공크기, 눈물막 파괴시간을 비교하였을 때 흡연 후의 굴절이상과 안압의 수치는 더 높아졌고 동공크기는 작아졌으며 눈물막 파괴시간도 짧아졌다. 이는 흡연이 시기능에 영향이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따라서 흡연으로 인해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그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출품자: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용빈·박성준·이주영·김소담·오수연·심정규
●출  처: 2022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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