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텐제약 ‘로프레사점안액0.02%’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신경 기능 이상으로 시야 결손을 유발하는 진행성 시신경 병증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낮춰주는 한국산텐제약㈜의 수입 신약인 ‘로프레사점안액0.02%(네타르수딜메실산염)’을 2월 3일 허가했다.
‘로프레사점안액0.02%(네타르수딜메실산염)’은 눈 안에 생성되는 물로 눈의 형태와 압력을 유지하고 눈 내부에 영양분 공급하는 방수 유출을 증가시켜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 환자의 안압을 낮춰주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섬유주 세포를 수축시키는 효소(Rho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방수의 주 배출로인 섬유주 경로를 이완시킴으로써 방수 배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기존 녹내장 또는 고안압 환자의 안압 상승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