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청소년의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한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8∼12세 10만 원, 13∼18세 30만 원의 전자카드형 바우처를 연간 1회 지급한다. 

8∼12세는 이 바우처를 서점과 문구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13∼18세는 ▲영화관, 체육시설 등 문화 체육 분야 ▲독서실, 직업기술 분야 ▲학원, 예체능학원, 서점 등 진로 개발·취미활동 분야 ▲문구점, 이·미용실, 안경원, 편의점 등 생활 분야에서 쓸 수 있다.

청소년 바우처 사업은 영유아와 아동에게 집중된 국가 경제적 수당 지원을 넘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게 목적이다. 사용처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복지증진을 돕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군 자체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바우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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