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만1천 명)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동기대비 2.3%)보다 0.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전체와 비교해 보건제조산업(의료서비스 제외)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였으며, 제조업 전체(+1.9%) 대비 0.7%p 높은 성장을 보였다. 
서비스업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였으며, 의료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안경사 업종이 포함된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료서비스(+3.3%), 제약(+1.6%), 화장품(+0.1%) 분야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9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였다.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6.2%), ‘완제 의약품 제조업’(+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하였으며, ’21년 1/4분기 이후 5%대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8%로 지난 3/4분기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8.7%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하며, 20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였다.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하였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2022 4/4분기 의료서비스산업 (병·의원 등 포함) 종사자 수는 84만3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8%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였다. 한방 병원과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13.1%, 7.7%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 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뒤를 이었다. 한방 병원의 경우 사업장 수 증가율도 7.6%로 가장 높았으며, 종사자 수 증감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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