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파티온' 조경표 개발이사

조경표 개발이사
조경표 개발이사

21회 대구국제안경전에 참여한 여러 기업 중에서도 가장 힙하게, 에너제틱하게 부스를 꾸민 기업이 눈길을 끌었다. 안경계의 젊은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써드파티온이다. 스포츠 선글라스인 고글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업이다. 남다른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젊은 기업의 한 축을 감당하고 있는 조경표 이사를 만나 써드파티온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A. 우리 회사는 202116일에 법인설립 된 써드파티온이라는 회사이고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는 ‘TAG’이다. TAG‘Try again’의 약자로 도전, 열정, 평등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플레이어를 위해 탄생하였다. 재도전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TAG 아이웨어는 SNRD 아이웨어 창업자 배종현 대표와 그 뜻을 같이하는 디자인 전문가가 합류해 만들어졌다. ‘Safe’, ‘Progressive’, ‘Technology’라는 3가지 슬로건이 TAG의 키워드이다.

Q. TAG는 스포츠 선글라스인 고글 전문 브랜드인데 특별히 고글에 집중한 이유가 있는가?

A. 이미 언급했듯이 TAG의 아이덴티티는 도전, 열정, 평등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플레이어를 위해 탄생하였다. 재도전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 댄스, 힙합 플레이어, 라이더 등 활동적인 사람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고글 제품에 집중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일반 안경 제품과는 다른 색다른 영역에 집중해 보자는 취지도 있었다.

Q. 그렇다면 다른 고글 제품과 다른 TAG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A. TAG는 고도화된 기술과 직관적인 사용성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UX를 제공하는데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기능을 탑재한 프로그레시브 스포츠 고글이다. 스포츠 선글라스 분야에서는 약 10여 년 동안 2차곡 렌즈를 사용한 고글이 유행하고 있다. 2차곡 렌즈는 수직으로는 커브가 없고 수평으로만 커브가 들어가는 렌즈를 말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내부에 공간이 생겨 활동 중에 날파리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TAG는 수직·수평 모두 커브가 들어간 렌즈를 사용하여 얼굴을 더욱 감싸줌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TAG는 스포츠 선글라스의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는데 렌즈와 프레임 분리 교체를 탬플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전경각 조절, 도수클립 교체 시스템 등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최대치로 살려 반영하였다.

Q. TAG에 사용하는 렌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TAG에 사용하는 렌즈는 INFRA SIGHT 렌즈이다. 이 렌즈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서 광학성능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O’사와 동일한 렌즈이다. 국제 표준기준 ISO 기준을 능가하는 도수 0의 기준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각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색이 변하는 ‘Photochromic 렌즈, 난반사를 방지해주는 Polarized 렌즈 열을 차단해주는 IR BLock 렌즈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Q. 제품 생산은 어디에서 하고 있나?

A. TAG의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디자인되고 개발되며 나아가 생산, 품질관리의 모든 제조과정까지 모두 직접 진행한다. 일련의 모든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AS뿐만 아니라 생산, 유통 모두 신속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Q. TAG의 올해 수출 계획은 무엇인가?

A. 현재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향후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등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Q. TAG의 특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A. TV 광고나 대형 광고보다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맨-파워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고 안경원은 물론이고 스포츠 매장으로도 마케팅할 계획이다. TAG 제품의 우수성을 믿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Q. 오늘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땠나?

바이어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외국 바이어나 국내 안경원과의 상담도 많았고 실제 계약도 여럿 건 이어졌다. 확실히 스포츠 선글라스 시장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 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Q. 전국의 안경사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고군분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 이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스포츠 선글라스인 고글에 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함께 협업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는 디자인과 기술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안경 산업 전체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의 안경사 선생님들 모두 파이팅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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