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유통질서, 온라인판매 저지위해 선봉에 설 것을 다짐
수백 명 인천시 안경사, 오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인천시안경사회(회장 박종달)의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이 5월 12일(금) 송도컨벤시아(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123)에서 성황리에 실시됐다. 이번 인천시 보수교육으로 올 한해 전국 16개 안경사협회 대면 보수교육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번 보수교육은 오전 교육(09:00~12:40)과 오후 교육(14:00~17:30)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오전 교육은 송도컨벤시아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고 오후 교육은 컨벤시아 2층 206~207호에서 진행되었다.
이른 아침인 오전 8:30분부터 인천 지역의 안경사들이 교육 현장에 속속 도착해 출결등록과 접수를 시작하였고 오전 9시부터 안경사들로 가득 찬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은 인천시안경사회 최두열 행정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안경사 윤리 강령 낭독 ▲내빈소개 ▲회장 개강사 ▲협회장 축사로 이어졌다.
인천시안경사회 박종달 회장은 개강사에서 “4년 만에 열리는 보수교육에서 인천시 회원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급변화는 안경업계의 환경변화로 생존권과 의무를 위협받을 수 있어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통업체의 한걸음모델 신청을 계기로 도수안경 온라인판매 정책이 여전히 정부법안으로 예고되어 있다”며 “인천시안경사회가 가장 선두에 서서 불공정한 유통질서 확립과 온라인판매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협회장의 축사와 특별 강의가 약 40여 분 이어졌는데 김 협회장은 보수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한 인천시안경사회 박 회장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전 분야를 막론하고 유통의 시스템이 온라인이나 플랫폼 형태로 급속히 변화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안경계의 업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 하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과도한 저가 판매 경쟁에서 탈피하여 전문성을 통한 가치 창출을 통해 안경사는 단순한 장사꾼이라는 대외적 선입견을 넘어 안보건 전문가라는 인식을 모든 국민에게 고취시키자”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업권을 지키고 발전시켜서 안경업을 안경사가 아니면 절대 불가한 대체불가의 영역으로 만들어 나가자고”고 호소했다.
이후 본격적인 교육은 오전 9:40분부터 동남보건대학교 이승원 교수의 ‘AR/VR 시스템을 활용한 시광학적 처치 방안’ 강의로 시작되었고 오전 11:20분부터는 3·4교시로 이경은 아나운서의 ‘안경사를 위한 설득력 있는 말하기’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연수구 00안경원의 A원장은 “아침에는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 식의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오랜만에 동료 안경사들도 만나고 안경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랫동안 안경원을 경영하다 보면 어느새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보건인으로서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천시 법정보수교육에는 30여 안경기업도 함께 참여하여 교육에 참여한 인천시 안경사들에게 자사의 신제품이나 주력 제품 홍보에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