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 관심도 1위 '눈', 안경원의 기회 요인
팬데믹 이후의 일상, '기능성 렌즈'로 맞춤 고객 잡아야 

‘가치 소비’ 고객 겨냥한 비스포크 수요…기능성 솔루션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 전 연령층에서 근업시야 불편함 호소 급증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우리나라 40대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9%까지 이르렀다. 통상적으로 40대 이후에 초기노안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은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요즘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비단 40대 이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10대 청소년층에서부터 30대 청년층에서도 ‘디지털 노안’, ‘젊은 노안’이라는 말이 쓰일 정도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까운 것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거나 잦은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8세 이상의 성인 인구를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인 85%는 근업거리 시야에서 불편함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근거리에서 사물을 볼 때 겪는 시야의 불편함은 더 이상 고연령층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현상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한 지표로, 국내 한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의 통계에 따르면 25% 이상 성장한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눈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과거 중장년층에서 주로 구매를 했다면 최근 3년간은 2030 MZ세대의 매출 비중이 매우 크게 늘었다고 한다.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년 연속으로 가장 염려되는 건강 문제 1위가 ‘눈 건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눈 건강 관련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비전에 대한 니즈가 전연령층에 고르게 확산된 것임을 시사한다. 

니콘 안경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이제 디지털 기기 사용은 전 연령대에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했다. 요즘은 청년 및 청소년 연령대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에서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라 눈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가까운 것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경험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연령층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눈’관련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증가한 점은 안경업계에서 눈 여겨 주목해야 할 점이다. 젊은층과 장년층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기능적인 비전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시기” 라고 강조했다.

■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보는 '기능성 비전 솔루션'

3년 4개월만에 사실상 종식된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간 이 시점에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은 이전과 달라졌다. 몇 가지 대표 키워드로 팬데믹이 정착시킨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그들의 비전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해 보면, 니콘 안경렌즈가 제시하는 '기능성 렌즈 솔루션'이 안경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1. 디지털 라이프

전세계 트렌드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해소되더라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온라인 생활의 비중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여전히 온라인 디지털 라이프는 모든 연령대에서 생활 전반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 시장은 여전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OTT스트리밍 시장은 2027년까지 매년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실내에서 디지털 기기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훨씬 더 늘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취미생활 조차도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 보편화 된 지금, 한국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시력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까운 곳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거나, 눈이 자주 피로한 증상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예전에 비해 확대된 것이다. 요즘 소비자에게는 블루라이트 필터링 기능은 기본, 시력 개선은 물론 피로감까지 완화해 줄 수 있는 기능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니콘 안경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은 예상치 못한 시력의 저하에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안경사가 이들의 감정적인 케어를 하는 한편, 기능적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연령층에서 전반적으로 달라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안경원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니콘의 기능성 제품인 니콘 BLUV, BLUV PLUS, 릴랙씨 시리즈를 추천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도수를 확장 리뉴얼해서 초기노안 증상이 시작된 고객에게도 처방이 가능함에 따라 추천 고객의 대상 범위가 확대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니콘 안경렌즈는 이번 7월, 니콘 릴랙씨 네오 시리즈의 디자인을 1.25D에서 1.75D까지 확장하는 한편, 베스트셀러 제품인 니콘 BLUV 1.60 여벌 제품의 난시 도수 범위를 C~3.00D까지 확대했다.

젊은 고객층부터 초기노안 대상자들에게도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진렌즈와 단초점렌즈로 양분화된 안경렌즈 시장에서 보다 유연한 솔루션으로 처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누진렌즈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는 적응면에서도 거부감이 최소화된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2. 다양한 실내 활동

팬데믹이 해소된 이후 우리의 일상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과는 달리, 여전히 소비자들은 실내에서 즐기는 취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홈카페, 홈트, 홈가드닝, 홈씨어터 등 이제 집(실내)이라는 공간은 다양한 취미생활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의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실제로 공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취미생활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알파룸, 미니정원, 홈짐, 홈바로 재구성하는 리노베이션 시장이 매우 크게 성장했고, 한 국내 카드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홈코노미’와 관련된 매출은 9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게 정착한 실내 활동에 따라 요즘 현대인은 실내에서 근업거리뿐만 아니라 중간거리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비전 솔루션이 필요하게 되었다.

니콘 안경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요즘은 실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시야의 명시거리도 달라졌다. 특히 기존 누진을 착용하고 있거나 초기노안 증상이 시작된 중년층에게 용도, 명시거리,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개인 맞춤형 실내용 누진 니콘 E-life 시리즈(솔테스, 홈앤오피스)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적극 추천한다. 홈앤오피스의 경우 1m, 2m, 3m 세분화된 명시거리별 디자인으로 고객 맞춤형 실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경사가 고객에게 쉽게 추천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처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 비스포크 (Bespoke)

M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는 이제 ‘나만의 취향’으로 진화했고, 개인의 맞춤 취향을 소비하는 ‘비스포크(BESPOKE)’가 트렌드 전반으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팬데믹 대공황을 거치며 ‘가치 소비’에 비용을 투자하는 요즘 소비자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필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한다. 산업 전반에서는 더 세분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비스포크 수요 고객을 대응하고 있는데 타깃 고객을 세분화한 장/위 또는 여성/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낮과 밤시간대 사용 시간 구분을 한 건강케어제품 및 화장품, 고객의 발 형태, 라이프스타일, 보행 습관 등의 측정 데이터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는 명품브랜드 등 ‘맞춤형’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비스포크 비즈니스는 산업 전반에 자리를 잡았다. 

안경업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 '비스포크'니즈가 있는 고객은 '맞춤형 기능성 렌즈'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니콘 안경렌즈는 기능성 제품라인과 옵션의 다양성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이다.

니콘 BLUV 및 BLUV PLUS제품에 적용된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의 경우, 렌즈 자체의 소재에서 직접 흡수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코팅 방식에서 노랗게 보이는 한계를 극복해 투명도를 높이고,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 집중된 380-430nm 영역의 블루라이트를 집중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블루라이트 차단율을 34.5%까지 높이고, 렌즈 전면에서 100%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후면의 자외선 차단율을 기존 렌즈 70%에서 96%까지 높여 유해한 자외선을 보다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즉, 2가지 유해한 광선인 블루라이트와 양면에서 오는 자외선으로부터 최적의 눈 보호 솔루션을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다. 

요약하면, 효과적인 성능의 블루라이트 차단과 양면 자외선 차단을 통해 편안한 시야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BLUV PLUS 시리즈를, 눈의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개인 맞춤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니콘 릴랙씨 시리즈를, 실내 중/근거리 시생활의 빈도가 높은 중년층에게는 E-Life 시리즈를 추천할 수 있다.

니콘 릴랙씨의 경우 맞춤형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옵션 처방이 가능한데, 니콘 릴랙씨에 퓨어블루유브이 옵션을 추가하면 유해한 청색광 380-500nm는 차단하는 동시에, 유익한 청색광은 투과시키는 필터링 기능을 제공 가능하며, 실내외 활동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트랜지션스 옵션을 추천하면 청색광,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눈부심을 차단해 편안한 시야를 누릴 수 있다.

이같이 니콘 안경렌즈의 다양한 렌즈 제품군과 옵션은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시각적 니즈를 가진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비스포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 '기능성 렌즈'로 안경원만의 경쟁력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사진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제공 =클립아트코리아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건강’,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니콘 안경렌즈가 제안하는 '기능성' 제품들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에게 추천한다면 안경원에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실례로 니콘 안경렌즈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기능성 제품과 관련된 모든 교육을 모두 성실히 수료한 안경원에서 실제로도 매월 매출이 증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적극적인 교육 열의와 참여, 이것을 고객 처방에 적응하며 지역 상권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안경원에서는 실제로 니콘 기능성 라인제품의 성장율이 30%나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변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렌즈'에 주목하는 것이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니콘 안경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니콘의 기능성 제품라인을 전체적으로 리뉴얼 하는 한편, 지난 6월까지MBC 주요 라디오 채널에 소비자 광고를 하며 적극적인 소비자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7~8월에는 안경사를 위한 니콘 기능성 제품 리워드 프로모션으로 안경원에서 적극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소비자, 안경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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