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교육 통한 안경사 전문성 업그레이드가 필수
안경업계 불황타개 : 교육만이 답이다
팬데믹 완화로 오프라인 교육 활발해져
안경렌즈 기업들이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교육이 팬데믹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으로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는 2017년부터 누진렌즈 전문가 교육과정인 ‘에실로 엑스퍼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누진렌즈 전문가 교육 과정(온라인)에 안경사와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피드백 강화, 그리고 초정밀 검안을 할 수 있는 기기교육(대면교육)을 강화해 안경사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실로의 하반기 교육 일정은 오는 8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입문과정과 9월 20일 수요일 오후 2시 심화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정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미디어 트레이닝’ 입문과정 특강을 개최한 데 이어 5월 23일 심화과정 특강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상반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신 온라인 홍보 마케팅 트렌드와 실전 전략을 다룬 상반기 특강은 매출 기여도가 높은 상위 그룹의 에실로 엑스퍼트 안경사들만을 위해 2023년 새롭게 오픈한 특별 혜택 프로그램이다.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았던 만큼 강의에 참석한 안경사들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하나하나 쉽게 교육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인스타나 유튜브도 진행해주면 좋겠다”, “네이버를 활용한 홍보에 대해 궁금했고 알아보려고 했는데 선뜻 혼자 배우기가 어려웠어요. 덕분에 수월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에실로 교육 내용은 매년 더욱 진화하고 프로그램이 다양해져서 너무 좋다” 등 특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에실로코리아 마케팅팀 김지은 과장은 "하반기에도 정기 프로그램으로 미디어 트레이닝 특강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면 교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실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안경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운영 전반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가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는 안경렌즈업계 최초의 2030 안경사 대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비저너리 엘리트(Visionary Elite)’ 프로그램을 통해 안경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판매하는 제품이 더 이상 가격이 아닌 가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상생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젊은 안경사들의 전문성 함양과 비즈니스 스킬 배양을 위해 진행해온 집체 교육 프로그램인 비저너리 엘리트 프로그램은 선구자라는 의미의 'Visionary'를 콘셉트로 호야렌즈 그룹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며, 안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시력 보정을 넘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호야의 비저너리 엘리트 프로그램은 미래 안경산업을 이끌어갈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2030 안경사들과 함께 이론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토론하고, 경험이 풍부한 프로 안경사들에게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료생들은 나만의 안경사 아이덴티티 구축은 물론 전문적인 검안 노하우와 안경렌즈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과 상담 시 올바른 처방 및 판매 스킬 향상, 안경렌즈에 대한 상세한 지식공유를 통해 상황별 올바른 처방과 추천 등의 능력 향상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2년 7월 약 20여 명의 안경사가 1기 수료식을 마친 가운데 2022년 12월 총 30명의 2기 안경사들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한국호야렌즈 마케팅팀 김영환 대리는 “오는 7월 14일 에버랜드에서 비저너리 엘리트 2기 안경사들이 모여 4차 디스커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각 세션마다 중점 주제가 있는데 2~3개월 동안 진행한 주제에 대해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고, 서로간 라포 형성 및 활발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칼자이스비전코리아(대표 정현석)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렌즈 교육과정’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검안 교육과정’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렌즈 교육과정은 ‘자이스 렌즈 훑어보기’와 ‘자이스 렌즈 프로 되기’ 두 가지로 자이스의 핵심 렌즈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상담 및 처방 비결, 임상 자료에 대한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자이스 렌즈 훑어보기’ 과정은 자이스 렌즈를 처음 접하거나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이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강좌는 매월 3주 차 목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단초점렌즈 ▲누진 렌즈 ▲드라이브 세이프 렌즈 ▲오피스 렌즈 등 자이스 렌즈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자이스 렌즈 프로 되기’ 과정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만족도 높은 렌즈 처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매월 2, 4주차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좌는 ▲단초점/아웃도어 렌즈(자이스 단초점이 선명한 이유) ▲프리시전 누진, 라이프 누진 렌즈(가장 적용하기 시운 누진렌즈) ▲오피스/디지털 렌즈(돋보기 고객에게 오피스 렌즈 추천) ▲드라이브 세이프/근시 관리 렌즈편(드라이브 세이프 렌즈 처방시 만족도 높은 고객) ▲스마트라이프/프로 렌즈(연령별 렌즈 추천 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칼자이스비전코리아 마케팅팀 김가람 과장은 "온라인 교육과정은 모든 과정이 로테이션으로 계속 연장되고 있다. 검안 교육과정은 자이스 검안 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처방에 관심 있는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매월 첫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자이스 브랜드 센터에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I.PROFILER PLUS) 3.0을 활용한 야간 시생활 분석법과 SRU 500을 활용한 굴절 및 독일 양안시 검사법, 비쥬핏(VISUFIT) 1000을 활용한 시습관 분석법에 대한 교육이 주요 내용이다.
신청 방법은 czv.co.kr 사이트 로그인 후 자이스 아카데미에서 교육과정 소개 및 신청에 들어가서 일정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을 통한 안경사의 전문성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인 안경원 운영과 고객 만족에 토양이 되기 때문에 불황의 시기에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안경사들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누진렌즈를 중심으로 한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는 전문성을 가진 안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