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룩·휴양지룩·캠핑룩·출국룩에 컬러렌즈 열풍 거세게 …

 

연일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바캉스 시즌이 도래했다. 달콤한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여행만큼이나 공을 많이 들이는 것이 바로 여행지에서 뽐낼 바캉스 스타일링이다. 

특히나 올해는 리오프닝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여느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이미 관련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기획전을 쏟아내고 있다. 상반기 결산 시점과 휴가시즌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세일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리조트룩·휴양지룩·캠핑룩·출국룩 등 컨셉별 여름휴가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표적인 바캉스 품목인 수영복을 비롯해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선케어 제품, 휴양지룩을 패셔너블하게 완성해주는 선글라스, 모자, 슬리퍼 등 다양한 품목에서 동일하게 연출되고 있다.

안경업종에도 마찬가지다. 선글라스와 쌍벽을 이루며 대표적인 패션, 뷰티 품목으로 꼽히는 컬러렌즈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도 늘고 있다. 리조트룩과 휴양지룩을 더 패셔너블하게 완성해줄 필수 아이템으로 컬러렌즈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바캉스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에 착안해 바캉스 시즌에 주목되는 컬러렌즈를 패션, 메이크업과 연계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더해 안경원, 특히 렌즈샵을 중심으로 컬러렌즈의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온전히 벗어 던지고 맞이하는 첫 여름휴가인 만큼 컬러렌즈 주요 수요층인 많은 젊은 여성들이 더욱더 눈빛 뽐내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여름 휴가시즌은 컬러렌즈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시기로 인식되어 왔다. 기존에 컬러렌즈를 착용하던 고객들은 물론이고 컬러렌즈를 착용하지 않던 고객들까지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시즌에는 기분전환을 위해 컬러렌즈를 단기적으로 착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데일리 컬러로 브라운, 그레이 컬러가 인기였다면, 이 시기에는 핑크, 블루, 그린 등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착용하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컬러 라인까지 컬러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기도 한다. 더불어 컬러렌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컬러로 햇빛에서 눈빛을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이 차단되는 컬러렌즈는 휴양지에서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일석이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컬러렌즈 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바다처럼 청량하게 빛나는 눈빛을 완성해주는 렌즈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컬러렌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 올 여름 과감한 컬러렌즈 스타일링으로 어느때보다 멋드러진 여름휴가를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름 휴가시즌에는 물놀이에 렌즈 착용을 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에 안경원에서 콘택트렌즈 판매 시 콘택트렌즈 관리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고객에게 전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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