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사, 교육생 등 여러 사람과 접하며 인간관계 넓어져

스페셜 인터뷰 

김재연 안경사(한국호야 비저너리 엘리트 2·강원 강릉시 라쌍떼안경 포남점)

2030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호야렌즈의 비저너리 엘리트는 이론과 현장의 문제를 서로 토론하고 선배 안경사들의 노하우를 익히고 체험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71424차 세션에 참석한 김재연 안경사를 만나 비저너리 엘리트 참여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비저너리 엘리트과정을 참여한 소감은?

실제로 한국호야렌즈 같은 큰 업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신경 써주시는 것도 많고 배려도 많이 해주시는데 특히 교육에 대한 퀄리티가 높아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한국호야렌즈 영업 담당자분한테 코로나 19 때문에 교육이 없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됐다고 전달을 받았고, 지원해보라고 권유를 해주셔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신청자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 좋게 발탁이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비저너리 엘리트참여 후 변화된 점이 있다면?

일단 변화된 점은 제가 알고 있는 전체적인 지식 부분들에 있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된 게 크고요. 더불어서 인간관계가 좀 더 넓어진 것도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같은 조원뿐만 아니라 다른 조원들과도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서 전보다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한국호야렌즈라는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Q. 다양한 회사의 교육과정 중 비저너리 엘리트에서 느꼈던 장점은?

확실히 여기서 받는 교육들이 전문 지식을 가진 분들이 와서 해주시는 전문가 교육이다 보니까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양한 지식이 쌓여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교육생이나 강사 등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비저너리 엘리트’ 2기 간의 디스커션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디스커션을 하면서도 그렇고 디스커션을 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해 작성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통해 제가 놓쳤던 부분이나 다른 부분들을 다시 한번 복기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고요. 디스커션을 하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이라든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비교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됐습니다.

Q. ‘비저너리 엘리트과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듣고 싶은 주제는?

공장 견학입니다. 제가 학생 때 한번 공장 견학을 가봤거든요. 그때는 멋모르고 갔는데, 이번에 가면 그래도 좀 알고 가는 거니까 좀 더 알차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Q. 사전 지급된 호야의 센서티 변색렌즈에 대한 착용 소감과 최근 변색렌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지금 3년차 안경사인데 확실히 제가 1년차일 때보다도 변색렌즈에 대한 고객들 인식 자체가 많이 높아졌고요. 먼저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한국호야렌즈가 여벌 세팅을 늘리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주문 시간이 빨라 판매도 훨씬 더 편리해졌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변색렌즈는 고객 연령층보다는 매장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대 상관없이 먼저 알고서 변색렌즈 있냐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Q. 안경원 홍보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SNS 채널이 있다면?

현재 하나도 하고 있지 않아서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지난번 1, 2차 교육에서도 전문 강사님이 오셔서 븕로그 관련 강의를 해주셨는데 시작하려니까 손봐야 할 게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안 하다가 하려면 신경 쓸 게 많고 거기에다가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니까요. 저도 다른 데서 근무할 때 보니까 마케팅 대행사를 껴서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업체 선정을 잘해야 하니까 알아봐야 할 것도 많고 금액적인 부분도 잘 따져봐야 해서 조율 중입니다. 블로그 하나가 아니라 블로그부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전체적으로 같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려고요.


Q. 안경사로서 자기계발을 위해 하는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

지금처럼 이런 교육들이 있으면 되도록 여러 가지 다양하게 다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경렌즈나 콘택트렌즈나 타 회사들과도 비교해보기 위해서 가능한 한 업체 교육을 많이 받으려고 해요. 평소에 피팅이나 가공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전문적인 안경사가 돼서 아버님(김갑수 원장)의 뒤를 잘 따라가려고 합니다. 지금은 아버지랑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조금 더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 SNS나 이런 것도 많이 알아보고 있는 이유가 요즘 마케팅 추세가 온라인 쪽으로 많이 바뀌다 보니까 그런 쪽으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죠. 원래는 토목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안경사를 권유하셔서 뒤늦게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길을 걷게 됐습니다. 비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봤는데 좋은 것 같아요. 아버지랑 같이 일하면서 할 얘기도 많고 관계도 더 깊어지는 것 같아서 다시 방향 전환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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