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2960억원 증가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신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30일 내년 주요 증액사업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137억원, 소상공인재기지원사업 149억원,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사업 241억원, 정책자금융자 8000억원 등 지원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금리, 전기 요금 상승 등 소상공인의 영업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가 신설되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12만명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중 소상공 지원사업인 융자사업의 경우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거나 민간에서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신설하는 등 총 8000억원이 확대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규모는 연간 4만명으로 확대된다. 보험료 지원 비율은 최대 80%까지 상향되며 이를 위해 100억원이 확대 편성돼 지원규모는 역대 최고가 될 전망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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