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각형 밸런스 렌즈 ‘오투오투 M 그랩수’

 

콘택트렌즈 착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렌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수 많은 렌즈들 중에 과연 어떤 렌즈가 우수한 렌즈일까? 결국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이 

안경사의 추천과 소비자의 재구매가 일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착용감이 우수한 렌즈는 과연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콘택트렌즈 전문가 이정민 검안의(Optometric Doctor)는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6가지로 정리하였고 이를 토대로 콘택트렌즈를 평가하는 방식을 고안하였다.

 

 6가지 항목은 객관적인 항목 4개와 주관적 항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객관적인 항목은 충혈, 눈물막 파괴시간, 렌즈 피팅 상태, 그리고 플루오레신 염색을 통한 안구 자국이다. 주관적인 항목은 CLDEQ(Contact Lens Dry Eye Questionnaire)와 SPEED(Standardized Patient Evaluation of Eye Dryness) 2개의 설문 방식이다. 가장 이상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렌즈는 이 6가지 항목을 모두 100% 충족하는 렌즈이다.

좋은 렌즈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6가지 요소 

그렇다면 좋은 콘택트렌즈를 위한 6가지 개별 요소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렌즈 피팅이다. 콘택트렌즈가 각막을 잘 덮고 있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적당한 움직임이 있어 눈물 순환이 적절하게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렌즈 푸시업 테스트를 통해 측정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충혈 정도이다. 안구에 도달하는 산소가 부족해 지면 우리 눈은 충혈되기 시작한다. 콘택트렌즈가 가진 재질적 특성과 착용자의 환경에 따라 충혈 상태는 달라지게 된다. 콘택트렌즈 착용 후 하루 말미에 충혈이 최소로 발생하는 것이 각막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었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세 번째는 눈물막 파괴시간(Tear Breakup Time) 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눈물층을 분리시켜 눈물막 파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러나 끊어진 눈물층을 콘택트렌즈에 담긴 기술력으로, 렌즈 표면에 눈물이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보통 눈물막 파괴 시간이 12초보다 클 경우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결막 자국(Conjuncti val Staining) 이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재질의 특성(경도)으로 인해 기존 하이드로겔 렌즈 보다는 결막을 누르는 힘이 보다 크게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렌즈 엣지 디자인에 따라 결막에 자극을 주는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플루오레신으로 염색을 한 뒤 결막을 관찰하게 되면 결막의 상피 세포가 눌린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결막 자국이 적게 발생 할수록 결막에 자극을 최소화 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섯 번째는 CLDEQ(Contact Lens Dry Eye Questionnaire) 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자가 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경험한 것을 토대로 착용감을 평가하는 설문 방식이다. 콘택트렌즈 관련 임상 연구에 활용되는 설문 기법 중 하나이다. 

여섯 번째는 SPEED(Standard ized patient Evaluation of Eye Dryness) 이다. 이 역시 임상의 자각적 설문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질문이 전반적으로 건조감에 집중된 것이 CLDEQ와의 차이다.

6가지 요소의 밸런스를 맞춘 ‘오투오투 M 그랩수’

 

 

인터로조에서 출시한 신제품 ‘오투오투 M 그랩수’는 이 6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 렌즈로 주목된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6가지 요소가 오투오투 M 그랩수에 얼마나 충족되는지 알아보자.

오투오투 M 그랩수는 장시간 착용 후에도 착용 전과 동일하게 충혈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이 주는 높은 산소투과율의 장점과 그랩수 기술로 각막에 충분한 산소를 전달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오투오투 M 그랩수는 우수한 피팅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 커브 8.6mm과 직경14.2mm로서 정상 범주에 있는 안구에 피팅 하였을 때 우수한 중심 안정과 적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나이프 엣지 디지안으로 결막 눌림이 최소화된 것을 알 수 있다. 결막 부분에 렌즈 엣지가 닿아 피팅이 되는데, 결막 눌림이 심해지면 눈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오투오투 M 그랩수는 나이프 엣지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CLDEQ(전반적인 착용감 집중 설문)를 통한 오투오투 M 그랩수는 30일 착용 평균이 3.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CLDEQ 점수가 21점 이상의 경우 Poor등급, 17~20점 Fair등급, 13~16점 Good등급, 8~12점 Very Good등급, 7점 이하가 Excellent등급인 것을 감안 했을 때 Excellent 등급 컷인 7점보다도 수치가 훨씬 낮아 착용감에 대한 제품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SPEED(건조감 집중 설문)에서도 오투오투 M 그랩수는 30일치 평균 점수가 2.8점으로 mild dry 등급의 높은 등급 지수를 나타냈다. (* 6.60<~≤9.90: severe disease 등급, 5.00<~≤6.60: moderate dry eye 등급, 2.20<~≤5.00: mild dry 등급, ≤2.20 normal 등급)

다음으로 눈물막 파괴가 시작되는 시간을 측정했을 때, 오투오투 M 그랩수는 16.16초를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12초대가 평균으로 볼 수 있는데, 오투오투 M 그랩수는 이보다 훨씬 높은 16.16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로조의 GrabSoo(그랩수) 기술력을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 GrabSoo(그랩수) 기술이 렌즈 표면에 눈물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눈물막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눈물막 안정화의 핵심 기술 ‘GrabSoo(그랩수)’

 

 

오투오투 M 그랩수에 적용된 인터로조의 특허기술 GrabSoo(그랩수) 기술은 이름 그대로 수분을 잡는 기술을 뜻한다. 수분이 렌즈 표면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잡아주는 기술이다. 실리콘 원료를 합성할 때 기본 분자에 다양한 기능성 그룹을 합성하여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렌즈 재질 내에 수분을 끌어 당길 수 있는 수분 인자를 렌즈 표면에 위치하도록 한 폴리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밖에 오투오투 M 그랩수는 Dk/t 119의 높은 산소 전달률로 각막에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하여 각막부종, 신생혈관과 같은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Class1 UV Blocking(UV-A 90.5%, UV-B 99% 차단)으로 ISO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야외활동 및 실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특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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