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파트너십’ 알콘의 중요한 자산이자 가치 … 품질 혁신·교육으로 안경원에 힘 실을 것

 

1945년 설립된 이래 오직 인류의 눈 건강을 위한 연구에만 75년 이상을 집중해온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Alcon)의 저력은 오랜시간 누적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알콘에서 콘택트렌즈 및 렌즈케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알콘 비젼케어 역시 ‘혁신적인 콘택트렌즈’를 대변한다. 오랜기간 한국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며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이끈 한국알콘 비젼케어는 압도적인 착용감으로 시장을 휩쓴 ‘워터렌즈’ 출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이제는 알콘을 상징하는 네이밍이 된 ‘워터렌즈’는 원데이 근시용, 난시용, 멀티포컬 출시에 이어 올해는 워터렌즈 한달용(토탈 30)까지 출시하며 또 한번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방효정 대표를 만나 한국 콘택트렌즈 시장의 현황과 전망, 알콘의 역할, 그리고 알콘과 안경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시장, 알콘의 포트폴리오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다양한 소비자 니즈·눈 건강 고려한 고품질 혁신제품 지속적 개발·제공해 나갈 것

- 올해 한국알콘 비젼케어는 ‘워터렌즈 한달용’을 출시했다. 한달용 시장은 데일리에 비해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면이 없지 않다. ‘워터렌즈 한달용’이 한달용 렌즈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는가?

“알콘이 정기교체용 콘택트렌즈 소비자와 안경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설문조사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 절반에 가까운 47%가 콘택트렌즈 착용 시 나타나는 일정 수준의 불편감을 콘택트렌즈 착용 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있었다. 또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10명 중 4명은 이러한 불편감으로 인해 콘택트렌즈 착용 중단을 고려해 본 적이 있거나 렌즈 착용을 완전히 중단한 것으로 나타나 정기교체용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이 느끼는 불편감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확인했다. 한달용 시장에 존재하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에 주목했고, 데일리 콘택트렌즈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던 워터렌즈의 촉촉함을 한달용 시장에도 제공하고자 했다. 

‘워터렌즈 한달용’은 모든 인류의 선명한 시야를 위한 알콘의 헌신이 실제 한달용 렌즈 시장에서도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고, 이는 한달용 렌즈 시장은 물론 안경원 비즈니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워터렌즈 한달용’ 제품은 작년 워터렌즈 난시용 렌즈에 이어 아태지역 중에서 한국에 제일 먼저 선보였다. 연이어 신제품이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알콘의 진보된 기술의 콘택트렌즈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소비자가 제품의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비자의 안목, 빠른 반응 덕분에 워터렌즈인 데일리스 토탈원이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에 기반해 워터렌즈 난시용도 아시아 지역 중 한국에 제일 먼저 소개됐고, 이번 워터렌즈 한달용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출시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아시아권에서 우리나라 소비자 영향력이 굉장히 높은 편이고 좋은 제품에 대한 추천, 입소문이 빠르게 돌지 않나. 이번 워터렌즈 한달용의 성공이 아태 지역 내 다른 나라들의 출시 결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본사에서도 워터렌즈 한달용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을 정도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구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들은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른 건조함과 불편함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국가보다 더 높은데, 우리나라 소비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옵션으로 알콘의 콘택트렌즈를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다. 알콘의 콘택트렌즈는 안정적인 시야 선명도를 바탕으로 렌즈 착용자의 건조함과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이전까지 없던 알콘만의 혁신이 한국 소비자들이 더 선명한 시야를 갖도록 돕는 솔루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콘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을 때 한국 시장에서 나오는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한국 소비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알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한국알콘 비젼케어는 최근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주력제품인 ‘워터렌즈’를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렌즈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알콘은 글로벌 아이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7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알콘의 경쟁력과 핵심 가치는 ‘혁신적인 콘택트렌즈 개발’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알콘의 워터렌즈 제품군(데일리스 토탈원, 워터렌즈 한달용)과 프리시전 원이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우수한 착용감과 오래 지속되는 촉촉함을 제공할 수 있는 수분 표면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해 피곤한 현대인의 건조한 눈에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데일리스 토탈원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건조감 감소에 허가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 워터렌즈(데일리스 토탈원)가 출시됐을 때, 콘택트렌즈 착용 시 불편함과 건조함이라는 미충족 수요를 가진 한국 소비자층에게 큰 환영을 받았고, 데일리 콘택트렌즈 시장 내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프리미엄 렌즈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 현재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의 현황은 어떻게 보는가?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 보급률은 10%대로 아직까지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알콘에서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총 5개국의 소비자와 안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고려하는 주된 요인으로 안경보다 높은 편의성, 미용 목적을 꼽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한편 콘택트렌즈 착용에 대해서는 건조감과 불편한 착용감 두 가지 요소가 장벽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택트렌즈 착용에 대한 고려 요소와 장벽이 뚜렷한 잠재적 고객에 반해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충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 중에서도 콘택트렌즈를 10년 이상 착용한 이들은 전체 착용자의 40% 가까이된다. 콘택트렌즈 시장 현황은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한국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오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물론 사계절 동안 대부분 건조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 때문에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 안구 건조를 호소하는데, 실제로 거의 전 연령대에 걸쳐 안구건조증 환자가 나타날 정도다. 

한국만의 시장 환경과 소비자 특성 등을 감안해, 한국알콘은 소비자들이 선명한 시야로 더 밝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눈 질환 및 관리에 있어 알콘만의 혁신과 리더십을 널리 강조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개인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더불어 개인 소비에 따른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제품의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염두에 두고 눈 건강을 고려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해 나갈 것이다.”

- 국내 콘택트렌즈 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 번째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한국 시장이 지금보다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안경사와 소비자 모두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이다. 참고로 인종, 성별로 봤을 때 아시아인 여성은 안구 건조에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한국 소비자는 안구 건조과 불편감에 더욱 예민해 이를 개선해줄 수 있는 콘택트렌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콘택트렌즈가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만큼 제품 상담에 있어 안경사의 컨설팅이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는 것도 한국 시장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시력, 눈 상태, 착용 후 기대감 등을 반영한 적절한 상담에 기반해 제품을 선택하고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측면에 있어 알콘은 한국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 신뢰하고 있다. 안경사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기반해 회사가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덧붙여서 알콘은 콘택트렌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제품 출시를 비롯한 비즈니스 전략 전반에 있어 안경사들의 사업성 제고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임직원들은 모두 ‘See Brilliantly’라는 회사 비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때문에 안경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경청함으로써 본사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하며, 한국알콘 비젼케어는 특히 어떤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가.

“국내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19년 이전까지 한국 콘택트렌즈 시장은 5년 간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위축됐으나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해외에서 평가하는 우리나라 콘택트렌즈 시장 역시 2027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난시, 멀티포컬 등 개개인 시력 상태에 적합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알콘은 이미 이러한 변화에 맞춰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눈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처럼 눈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눈 건강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다. 또 이러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력 교정 기능을 뛰어넘어 소비자 만족에 초점을 맞춘 콘택트렌즈가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한국알콘 비젼케어는 ‘안경사’를 중심에 두고 많은 정책을 진행했고, 안경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한국알콘 비젼케어가 추구하는 안경사와의 상생방안과 목표는 무엇인가.

“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각 시장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진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안경사와 소비자 등 업계 내 이해관계자들과의 면밀한 소통을 통해 콘택트렌즈 시장 내 리더십을 꾀하고 있다. 모든 소비자들이 더 좋은 제품을 통해 더 선명한 시력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 알콘의 혁신은 진보를 거듭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그리고 안경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산업 개선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안경사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피팅, 제품 이해, 소비자 트렌드, 눈 건강, 비즈니스 컨설팅 등 전반적인 교육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며 가속화된 디지털 시대를 활용해 바쁜 안경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여정에 있어 한국알콘은 무엇보다 안경사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안경사들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자산이자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 코로나 이후 회복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경기불황과 가격경쟁에 따른 안경원에서 체감하는 매출, 수익 감소가 크다. 안경원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한국알콘 비젼케어의 전략, 지원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먼저, 알콘은 안경사 및 소비자 대상 교육의 확대와 지속적인 제품 혁신에 기반해 전반적인 제품 카테고리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데일리스 토탈원과 프리시전 원 제품군을 주력으로 데일리 콘택트렌즈 분야에서 알콘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정기교체용 렌즈 및 난시용 렌즈 시장에서도 우수한 수분 표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착용 경험을 제공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알콘은 한국 안경사와의 더 견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알콘은 소비자 경험에 있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고 믿는다. 안경사의 목소리를 통해 제품에 대한 피드백,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니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알콘은 디지털과 오프라인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경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이처럼 알콘은 업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공고히 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확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안경사를 주축으로 한 전문가들의 지원 없이 ‘전 인류에게 더 밝은 시야를 제공한다’는 알콘의 혁신을 실현하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국 안경사들의 역할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이들의 요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더 나아가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고 콘택트렌즈 사용 습관을 익혀 나가는 데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믿는다. 알콘은 한국 안경사 그리고 안경원의 파트너로서 각 연령층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렌즈 사용 목적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개선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알콘은 품질 혁신과 기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고객들의 시력 교정 경험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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