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는 다양한 안경품목 중에서도 특히나 스타 마케팅과 인연이 깊다. 수지, 송중기, 트와이스, 아이린, 강소라, 이연희, 블랙핑크 등 내로라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콘택트렌즈 브랜드 모델을 거쳐 갔다. 연예인 입장에서도 콘택트렌즈 브랜드 모델은 선호도가 높아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피스 밀집지역, 주거단지,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점가에는 꼭 안경원이 있는 만큼 노출 빈도가 높아 홍보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이러한 콘택트렌즈 브랜드 모델 선정에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동시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눈빛이 예쁜 것이 발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콘택트렌즈 브랜드 모델들의 눈을 보면 유난히 눈빛이 반짝이고 영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스타 마케팅을 톡톡히 활용해 온 콘택트렌즈 업계. 최근 콘택트렌즈 브랜드들이 새로운 뮤즈를 발탁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 화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터로조다. 인터로조는 지난 9월 클라렌 모델로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큰 사랑 받는 아이유전격 발탁했다. 인터로조는 MZ세대부터 기성세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유를 클라렌 모델로 발탁함으로써 콘택트렌즈 핵심 타겟층인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모델 발탁 소식이 들려오자 아이유의 깨끗하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와 아이유 특유의 맑고 빛나는 눈빛이 클라렌 브랜드 이미지 찰떡이라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과거 배우 수지와 오랜기간 인연을 맺어온 인터로조가 수지 렌즈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아이유 렌즈로 콘택트렌즈 업계에 어떤 돌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터로조는 클라렌의 새로운 모델로 아이유발탁 소식과 함께 신제품 프리미엄 월간용 렌즈 오투오투 M 그랩수를 동시에 선보이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아이유가 출연한 새로운 클라렌 광고는 주요 채널에서 TV광고로 방영되며 클라렌모델=아이유라는 인식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국알콘 비젼케어는 프리미엄 워터렌즈 모델로 지난해부터 배우 김태리와 함께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배우 김태리의 이미지가 프리미엄 워터렌즈의 이미지에 부합하며 워터렌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태리와 함께한 다양한 캠페인, 영상이 소비자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신제품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 출시에 맞춰 새로운 광고 영상의 TV송출을 시작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알콘의 워터렌즈영상은 기내편, 불멍편, 침대편 등 총 3가지 컨셉으로 모델인 김태리가 등장해, 다양한 일상 속 워터렌즈의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국내 최대 콘택트렌즈 프랜차이즈 스타비젼 오렌즈는 올해 대세 아이돌 뉴진스(NewJeans)를 블랙핑크에 이어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고객들이 안전하게 착용하고 눈의 건강을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뉴진스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오렌즈 브랜드에도 잘 부합됐다는 반응이다. 오렌즈는 뉴진스와 함께하는 안경 캠페인, 가을 아이스타일링 화보 등을 시즌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매번 공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전국의 오렌즈 가맹점에서도 뉴진스가 착용한 제품 라인은 전면에 인테리어로 구성하고 있으며, 매장 외관 포스터에도 뉴진스가 상징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네오비젼은 체조요정 손연재를 모델로 발탁하고,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전례없는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네오비젼의 렌즈 브랜드 네오이즘은 일명 손연재 렌즈로 이름을 알리며 소비자가 먼저 찾는 렌즈로 각광받고 있다. 네오이즘 광고에서 손연재는 사람의 눈을 닮은 렌즈를 만들고자 하는 네오비젼의 꿈이 MPC 12% 렌즈를 통해 한걸음 더 가까워졌음을 표현했으며, 물과 빛이 모여서 렌즈로 변형되는 첫 부분은 MPC 12%를 통해 높은 수분 함유량(60%)을 포함해 촉촉하며 렌즈의 신비감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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