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뉴욕 맨해튼 1호점 오픈으로 미국 진출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지난 5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런칭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웨어테크 기업으로써의 내년도 비전을 밝혔다.

이날 공개한 비전 리포트를 포함한 퍼스널 아이웨어 리포트 2종은 브리즘이 지난 5년간 쌓아온 IT 기술력이 담긴 신규 서비스다.

브리즘은 개인 맞춤형 안경 제작 시 측정했던 안면 데이터와 시력검사 결과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안경 및 시력 상태를 DB화해 점검할 수 있도록 이번 리포트를 출시했다. 리포트 2종은 안면 데이터를 반영한 안경테 설계 정보를 보여주는 프레임 리포트와 시력검사 결과를 도식화하여 눈의 시력의 문제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비전 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프레임 리포트를 통해서는 3D스캔으로 측정해 추출한 18개의 안면 데이터가 개인 맞춤 안경 설계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눈과 렌즈까지의 최적 거리인 12mm 기준으로 얼굴 너비, 눈동자 사이 거리, 눈에서 귀까지의 거리와 각도 등 브리즘 안경 제작에 활용된 안면 데이터를 그래픽과 숫자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비전 리포트는 시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력 상태를 도식화하여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 시력적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리포트다. 시력 1.0 수준으로 교정하기 위해 필요한 완전교정도수및 가까운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근거리 불편안()의 심한 정도를 설명하는 가입도등 현재 눈 상태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브리즘은 안면 데이터 스캔 기술, 맞춤형 안경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대병원 안과전문의이자 브리즘 자문위원인 서종모 교수와 다양한 연구에 나선다. 비중격 뒤틀림으로 기성 안경 착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맞춤형 안경을 제공하고 착용감 개선과 시력 교정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중격 뒤틀림 환자 사례별로 시력 및 착용감 등에 최적화된 안경 설계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질적인 시력 교정 효과까지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종모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과 함께 안검경련 증상을 측정하고 진단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서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브리즘은 얼굴의 형태적 특성을 반영하여 광학적, 의학적으로 렌즈가 항상 최적의 위치에 올 수 있도록 맞춤 안경을 설계하고 생산까지 가능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리즘과 협업해 첨단의공학 기술과 AR, VR과 같은 가상현실기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브리즘은 내년 2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온라인 안경 시장을 타겟으로 브리즘의 모든 기술이 모바일로 구현되는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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