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2024년 정식 출시 예고

스마트안경을 착용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스마트안경을 착용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메타(Meta)가 지난 9월 출시한 레이밴(Ray-Ban)’ 스마트안경에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스마트안경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메타가 레이벤 스마트안경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에 따라 쿼리에 답하는 멀티모달 AI 비서 기능과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을 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레이밴 스마트안경을 통한 멀티모달 AI 비서 테스트를 미국에서 제한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후 2024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인스타그램에서 레이밴 AI 비서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크 저커버그는 내가 들고 있는 셔츠와 어울리는 바지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고, AI는 셔츠에 대해 설명하고 어울리는 바지 몇가지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AI 비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메타 AI202212월까지의 지식을 학습했기 때문에 최근 경기 결과나 교통 상황, 이동 중에 특히 유용할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었는데, 이를 해결한 것이다.

메타가 지난 9월 연례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안경은 12MP 카메라, 내장 스피커, 5개의 마이크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재생, 메시지 전송, 통화 등을 지원한다. 음성 지원으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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