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경춘권은 일반 안경원, 서북경의권은 프랜차이즈 비중 높아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경영은 고객과 나눈 상호 작용의 역사이자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2023년 현재 4,000여 곳의 안경원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케팅부터, 관리 플랫폼, PB상품에 이르기까지 프랜차이즈는 안경원 매출 증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격 경쟁 중심에서 기술 경쟁 중심으로 업계의 판도가 바뀌는 시점에서 일선 안경사들은 브랜드 가치와 자기 기술, 서비스 마인드를 적절히 융합해 경영의 지향으로 삼고 있다. 이에 본지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안경사들의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지역별 유용한 자료를 분석, 정리한다.

 

 

경기도 북부, 전체 안경원 680곳 중 32.4%가 프랜차이즈 안경원

 

본지가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안경원 수를 조사한 결과, 20235월 기준 경기 북부 안경원 수는 680곳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 안경원을 6대 권역별로 분석하였으며,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는 서북경의권, 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포천시, 연천군은 북부경원권, 남양주시, 구리시, 가평군은 동북춘천권에 포함된다.

 

경기도 북부 680곳의 안경원 중, 프랜차이즈는 220, 콘택트렌즈 전문점은 10, 마트 안경원은 19, 백화점 안경원은 9, 일반 안경원은 381곳이다. 안경원 카테고리의 비율을 살펴보면, 56.0%는 일반 안경원이며, 프랜차이즈 안경원은 전체의 32.4%이다. 콘택트렌즈 전문점은 7.5%, 마트 안경원은 2.8%, 백화점 안경원은 1.3%이다.

 

경기도 북부 지역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김포, 고양, 파주가 포함된 서북경의권은 일반 안경원 50.2%, 프랜차이즈 안경원 35.3%, 콘택트렌즈 전문점이 8.8%, 마트 안경원 3.6%, 백화점 안경원 2.1%이다. 양주, 동두천, 의정부, 연천, 포천이 포함된 북부경원권은 일반 안경원이 전체의 59.2%이고, 프랜차이즈 안경원이 31.6%, 콘택트렌즈 전문점 7.5% 마트 안경원 1.1%, 백화점 안경원 0.6%이다. 남양주, 구리, 가평이 위치한 동북경춘권의 경우, 일반 안경원 비중이 64.0%로 높았으며, 프랜차이즈 안경원 27.4%, 콘택트렌즈 전문점 5.1% 마트 안경원 2.9%, 백화점 안경원 0.6%로 나타났다. 각 권역의 1만 명당 안경원 수는 각각 1.61, 1.73, 1.78곳으로 경기도 북부의 평균 1.68곳과 비교해 큰 편차는 없었다.

 

프랜차이즈 안경원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포시 42.2%, 고양시 덕양구 36.0%, 고양시 일산동구 34.9%, 고양시 일산서구 30.2%, 파주시 31.3%, 양주시 39.4%, 동두천시 35.3%, 의정부시 27.8%, 연천군 28.6%, 포천시 35.0%, 남양주시 27.4%, 구리시 28.6%, 가평군 22.2%이다. 프랜차이즈 안경원이 비율이 높은 곳은 김포시, 양주시, 고양시 덕양구, 포천시다.

 

인구 1만 명당 안경원 수의 경우, 김포시 1.50, 고양시 덕양구 1.51, 고양시 일산동구 2.16, 고양시 일산서구 1.85, 파주시 1.35, 양주시 1.24, 동두천시 1.91, 의정부시 2.09, 연천군 1.68, 포천시 1.39, 남양주시 1.69, 구리시 2.24, 가평군 1.45곳이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