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학과장 장우영)는 자체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무료 안경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에선 지역 내에 거주하는 학생 248명(초등 95명, 중등 67명, 고등 86명)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이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대구시교육청과 체결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 업무협약’의 결과물. 지난 상반기 160명에 이어 2번째 마련된 행사다. 대구보건대와 대구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으며,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각 학생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장우영 학과장은 “안경 착용은 단순히 잘 보는 것 이상으로 눈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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