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저소득 어르신의 활동적인 노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일 개최된 ‘2024년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신년인사회’를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는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지원 현실화 등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초연금 예산을 전년 대비 9.8% 확대한 2818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인당 7만원 이내의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노인일자리 수를 지난해보다 3000여 명 확대하고 예산도 48.7% 증가한 67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기요양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송재호 국회의원, 강인종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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