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협회장 등 100여명 참석, 새로운 도약 다짐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에 있는 대한안경사협회 서울교육센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재도약을 다짐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시무식에는 김종석 협회장, 김태옥 前 회장, 진영일 시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안경사회 협회장 등 주요 내빈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석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보내고 청룡의 기상을 품은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대한안경사협회의 힘찬 출발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6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김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시무식을 주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김태옥 전 회장님과 자문위원님을 비롯한 많은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협회가 지난 6년간 이뤄낸 ▲안경원 개설 시 디지털 장비 의무화 ▲면허신고의 제도화 ▲정부의 안경 온라인 판매정책 철회를 통한 업권 수호 ▲근용 안경과 도수 물안경 온라인 판매 법안 폐기 ▲문래동 제2회관 매입 ▲안경원 개설 등록시 보수교육 확인서 의무화 등의 성과에 대해 김 회장은 “오로지 사명감 하나로 혼신의 노력을 다한 시간이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안경사가 안보건 전문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우리는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추진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비대위를 구성하는 등 사즉생의 각오로 임한 덕분에 총리실의 실증특례 실행 발표 품목에서는 제외할 수 있었다”며 “큰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진행형인 싸움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이라고 피력했다.
김종석 협회장에 이어 역대 회장과 임원 신년사도 진행됐다. 김태옥 전회장(9대, 12대)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안경사 제도의 도입과 발전을 이끌어온 선구자이자 한결같이 눈 건강과 시력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2024년은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 우리 모두가 혁신과 변화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6개 시·도 안경사회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진영일(부산시안경사회) 회장은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열어 갈지는 우리의 결심과 단합된 행보에 달려 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 모두가 단합한다면 어려움은 극복되고 더 발전된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안경업계 원로들의 덕담과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으며, 참석한 모든 이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