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물막 안정화 조건은? 내 눈에 맞는 핏!

 

전 세계적으로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약 1억 4천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1,2 많은 새로운 재질과 관리 시스템의 도입에도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30~50%는 하루 말미 건조함과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며,3,4 이 증상을 동반한 콘택트렌즈 중도 포기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물의 순환 및 교환 부족으로 야기되는 눈물막 불안정성이라고 한다.5 

 

평균 2~5.5㎛ 두께인 눈물막보다 15~30배 두꺼운 콘택트렌즈 착용 시 얇은 눈물막에 콘택트렌즈가 사이에 위치하여 눈물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렌즈의 탈수현상으로 인해 눈물을 흡수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건조 증상으로 인해 착용감과 시력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6,7 그렇기 때문에 콘택트렌즈 착용 하는 동안 눈물막 안정화가 되기 위해서는 낮은 표면 탈수율의 조건이 필요하고, 뿐만 아니라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이라면 눈에 맞는 피팅 또한 눈물막 순환 및 교환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 이다. 오늘은 눈에 맞는 피팅이 눈물막 안정화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작은 변화 하나로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 하고자 한다. 

 

눈물의 순환과 눈물막 안정성과의 연관성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콘택트렌즈 착용하는 동안 콘택트렌즈 아래에서 바깥쪽으로 눈물의 원활한 순환 및 교환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8 피팅에 따른 눈물 흐름에 관한 연구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에 영향을 받는 배출 속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특정입자(polystyrene microspheres)를 주입하여 관찰하였다. 이 결과, 콘택트렌즈의 피팅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스팁한 콘택트렌즈 피팅은 PoLTF(콘택트렌즈 뒷면과 각막 사이의 눈물막, Post-lens tear film)에서 입자의 이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반대로 플랫한 피팅의 경우는 깜박임 후 콘택트렌즈 주변에서 주요 입자의 이동을 보여주었다.9 

또한 맞지 않은 피팅으로 인해 눈물 고임이 나타나고, 이로써 콘택트렌즈 아래에 갇힌 침전물의 축적으로 인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8.10 

여러 논문을 통해 올바른 피팅을 동반한 눈물 순환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선명하고 편안함을 위한 눈물막 안정화11,12를 위해 눈에 맞는 피팅을 고려 해야한다.13

이를 통해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데 있어 내 눈에 맞는 피팅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주목하여야 한다. 따라서 선명하고 편안한 콘택트렌즈 착용을 위한 요소는 눈물막 안정화이며, 이를 위해서는 눈물의 순환과 안정화와의 연관성이 있는 내 눈에 맞는 피팅으로써 가능하다.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는 두 가지 베이스커브로 소비자들의 각막 곡률에 맞는 피팅을 할 수 있고 이는 안경원만의 차별점 및 전문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1. H.D. Cavanagh, D.M. Robertson, W.M. Petroll, J.V. Jester Castroviejo Lecture 2009: 40 years in search of the perfect contact lens Cornea, 29 (2010), pp. 1075-1085

2. F. Stapleton, L. Keay, I. Jalbert, N. Cole. The epidemiology of contact lens related infiltrates. Optom Vis Sci, 84 (2007), pp. 257-272

3. C. Riley, G. Young, R. Chalmers. Prevalence of ocular surface symptoms, signs, and uncomfortable hours of wear in contact lens wearers: the effect of refitting with daily-wear silicone hydrogel lenses (senofilcon a)

    Eye Contact Lens, 32 (2006), pp. 281-286

4. J.J. Nichols, L.T. Sinnott. Tear film, contact lens, and patient-related factors associated with contact lens-related dry eye. Invest Ophthalmol Vis Sci, 47 (2006), pp. 1319-1328

5. Sulley A, Young G et al; Retention Rates In New Contact Lens Wearers. Eye Contact Lens, 2018;44:S273-S282.

6. Nichols JJ, Willcox MDP, Bron AJ, et al. The TFOS International Workshop on Contact Lens Discomfort: Executive Summary. Invest Ophthalmol Vis Sci. 2013;54:TFOS7-TFOS13.

7. Nichols JJ, Sinnott LT. Tear ”lm, contact lens, and patient-related factors associated with contact lens-related dry eye. Invest Ophthalmol Vis Sci. 2006;47:1319-28.

8. McNamara, N. A., Polse, K. A., Brand, R. J., Graham, A. D., Chan, J. S., & McKenney, C. D. (1999). Tear mixing under a soft contact lens: effects of lens diameter.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127(6), 659-665.

9. Muntz A, Subbaraman LN, Sorbara L, Jones L. Tear exchange and contact lenses: a review. J Optom. 2015 Jan-Mar;8(1):2-11

10. Paugh JR, Stapheton F, Keay L, Ho A, Tear exchange under hydrogel contact lenses: methodological consideration, Invest Ophthalmol Visual Sci, 2001, vol. 42 (pg.2813-20)

11. The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f dry eye disease: report of the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Sub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Dry Eye WorkShop (2007). Ocul Surf. 2007 Apr;5(2):75-92

12. Johnson ME. The association between symptoms of discomfort and signs in dry eye. Ocul Surf. 2009 Oct;7(4):199-211.

13. Jane V, John M, Ian D. Assessment of the Tear film. The Vision Care Institute

14. Kara L. Maki, David S. Ross, Exchange of Tears under a Contact Lens Is Driven by Distortions of the Contact Lens, Integrative and Comparative Biology, Volume 54, Issue 6, December 2014, Pages 104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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