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회장에 김원철 후보 당선, “보스가 아닌 리더로서 통합 이룰 것”

제51차 서울시안경사회 대의원총회가 지난 25일 서울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행사장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득한 인파 속에 진행됐다. 

성원보고에 이어 개회사를 시작한 서울시안경사회 황윤걸 회장은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과 지난 3년간 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임원진과 고문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원진들의 노고 덕분에 지난 한 해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입학준비금 제도에 ‘안경’이 포함되는 등 열정적으로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올해 서울시안경사회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에 도봉구를 시작으로 강북구, 중랑구, 마포구가 동참하고 있으며 모든 구가 자율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희망했다.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이 치열한 토론과 함께 진행됐으며 제22대 서울시안경사회 선거가 개시됐다. 기호1번 김원철 후보와 기호2번 박형철 후보간의 정견발표 후 이어진 투표에서 김원철 후보는 총 180표 중 99표를 획득해 81표를 얻은 박형철 후보를 18표 차로 앞지르며 제22대 서울시안경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정견발표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중 대의원수 조정과 협회 예속 문제에 대해 받은 질책을 흘려듣지 않고 가슴에 새겨 실수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던 김 당선자는 “우리의 적은 내부에 있지 않다. 하나가 되지 않고서는 외부 적과의 싸움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며 “보스가 아닌 리더로서 ‘통합’을 이루고 ‘내로남불’하지 않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열심히, 아니 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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