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에 전투안경 등 전투지원장비 산업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산과 인근 지역은 육·해·공군본부와 국방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련 기관이 모여있다. 이에 정부는 논산 연무읍 동산리, 죽방리 일대 87만㎡에 국방 국가산단을 조성해 무기를 제외한 군사용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지원체계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 설립도 추진된다. 육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배터리, 야간 투시경, 전투 안경, 방독면, 방탄조끼, 벨트 등 전투지원장비 업체와 첨단기술·소재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6년간 사업비 1천607억원이 투입된다. 토지보상은 올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진행된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논산, 계룡 등 충남 남부권을 전투감시 지원장비와 전투지원 물자, 통신전자장비를 생산하는 전력지원체계 산업 중심의 국방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해 대한민국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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