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유정열)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왕재)과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 미도 광학전시회(이하 MIDO)’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내 안경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벨류체인 진입을 돕기 위해 해외에서 교류의 장을 마련한 셈이다.  

MIDO는 안경산업 분야에서 프랑스 실모 광학전시회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26개국에서 1300개 기업과 6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코트라는 24개 국내 안경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마련했다. 품목군은 안경테와 렌즈, 케이스, 콘택트렌즈, 안경클리너, 고글 등 다양했다. 

특히 행사 한 달 전부터 100여 개 잠재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관을 홍보했으며, 이를 통해 룩소티카와 텔리오스, 비전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를 논의했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홍정아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장은 “폐쇄적인 안광학 산업은 공급망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며 “국내 기업들이 MIDO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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