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릉동 안경박사(원장 조필진)가 소상공인연합회가 시행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우리금융그룹 및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역을 나누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필진 원장은 부친에 이어 42년째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다운증후군 장애인복지시설 ‘다운복지관’ 직원이 사업장을 찾은 것을 계기로 연말마다 복지관에 1년간 차곡차곡 모은 안경 수리비를 기부하고 있다.

또 안경이 필요한 장애우와 가족에게 5만원 한도 내에서 안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경원 간판은 23년째 그대로. 하지만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선정되며 오래된 간판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해 자신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펼치고 있는 선한가게를 지원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눔·봉사·기부 등을 행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추천받은 후 심사를 거쳐 총 100명을 선정했으며, 봉사활동 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경영환경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20곳에는 △간판 등 익스테리어 및 내부 집기 등 교체 △IPTV 광고 제작 송출 비용 지원 △우리금융그룹(은행, 카드, 캐피탈 등) 금융 혜택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우리동네 선한가게’ 배너 홍보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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