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덕천동 다비치안경 박동제 원장의 선행이 고향인 경남 거창군의 신원면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거창군 신원면(면장 이수용)은 이 지역 과정마을 출신인 박동제 원장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약 600개의 돋보기안경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 원장의 모친과 함께 신원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이 글이 잘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본 이후부터다. 

기부된 돋보기안경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글을 읽고 쓰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이용하고 있으며, 안경원을 이용하기 어려워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을 사용해왔던 면민들에게도 무료로 지원되고 있다. 

박 원장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안경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면민들이 밝은 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몸은 멀리 떠나있지만, 고향인 신원면에 작은 나눔이 되었다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용 신원면장은 “고향인 신원면을 잊지 않고 아름다운 선행을 해주신 박동제 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스한 마음이 신원면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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