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의 2024 빈티지 에디션 레트로스펙트(Retrospect)MR.X 제품이다. 빈티지로 일컬어지는 1950s, 1960s 미국의 시대 배경과 특징을 담은 아이웨어들을 레퍼런스로 삼아 퀄리티에 중점을 둔 생산을 통해 과거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상기시킬 라인업으로 전개됐다.

누구에게나 어울릴 적당한 두께와 부드러운 실루엣의 프레임이 돋보이는 본 제품은 스퀘어 아세테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의 조합이 전체적으로 세련된 균형감을 선사한다. 특히 전면 리벳과 브릿지의 디테일은 특유의 빈티지 무드를 한층 풍성하게 돋운다.

제품 색상은 시선이 얼굴로만 향하지 않도록 검은색으로 선정해 전체 스타일링에 튀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유도했다. 상의와 하의는 모두 데님으로 맞추되 톤에 차이를 둔 일명 청청패션으로 아이웨어가 가진 빈티지 무드에 녹여냈다.

상의 위에는 마치 서부영화 속 카우보이를 보는 듯 짙은 갈색 프린지 자켓을 걸쳤고 은장으로 디자인된 벨트와 모래색 워커 부츠로 작은 포인트를 더해 거친 매력을 톡톡히 뽐냈다. 여기서 조금 더 독특한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파나마햇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