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안경사 권익증진 정책 한마음, 직선제 도입 어필

22()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기호 1번 신영일 후보는 회원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 신문고 운영을, 기회 2번 허봉현 후보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안경계 상생 간담회 개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한안경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선학)는 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2인의 제2차 토론회를 지난 19일 대안협 서울 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회장 후보 토론 맞대결은 지난 제21대 협회장 경선에 이어 6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으로 1차 토론회와 같이 대안협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협회장 토론회는 진용갑 선관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후보자 소개, 후보자 정견 발표, 선관위 공통 질문, 상대 후보 질의 답변, 후보자 최종 발언순으로 진행됐으며, 안경계 주요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 기호 1번 신영일 후보
▲ 기호 1번 신영일 후보

기호 1번 신영일 후보는 안경사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직무와 영역부터 더욱 견고하게 재정립해 나갈 것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 저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가파르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의사협회와 소상공인단체와 연계하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의 단체 협상권을 확보하여 불공정거래 행위 금지 및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 폐해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협회와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안경광학교육인증평가원 설립 추진을 통해 안경사가 실력으로 승부하는데 초석을 다지겠다. 중앙회 홍보인력 증원과 소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회무 소식을 홈페이지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중앙회와 지부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회원 정책 제안 및 청원 기능이 탑재돼 있는 홈페이지 신문고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기호 2번 허봉현 후보
▲ 기호 2번 허봉현 후보

기호 2번 허봉현 후보는 최근 6년간 너무 힘들었다. 답답한 마음은 회원 이탈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제가 협회장이 되면 안경사의 미래를 위해 회원을 위한 정책을 실천하겠다. 업계에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대책으로 리베이트를 금지하는 법률을 도입해 망가진 유통질서를 정상화하여 공급가격을 평준화함으로써 소규모 안경원이 차별받던 관행을 개선하겠다. 부대용품의 유료화와 기술료 청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경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협회가 나서서 대변하고 수입 구조를 유통마진 구조에서 기술로 바꾸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 협회를 중심으로 안경계 상생 간담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을 갖추도록 안경사의 지식과 기술을 상향 평준화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 이밖에 분회를 활성화하는 등 투명하게 예산을 잡고 중앙회가 솔선수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협회장 선거 제도에 대해서는 신영일, 허봉현 후보 모두 제23대 협회장 선거에서 직선제를 도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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