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발표에 대한 냉정한 평가, 실습교육 등에 대한 질의응답

대한안경사협회가 제1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의 임상 포트폴리오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협회 서울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기조강연 등의 1부 행사와 2부 구연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조강연을 맡은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마기중 교수는 “지난해 9월 첫발을 내디딘 제1기 전문안경사 양성과정은 국제 기준의 옵토메트리스트 교육 커리큘럼에 기반한 기초과학 및 검안학 교과목을 편성했다"며 "국내 타 보건 의료직종의 전문 자격에 상응하도록 총 360시간(온라인 180시간과 오프라인 120시간)과  임상포트폴리오의 교육방법을 채택. 이번 행사는 실습교육을 앞두고 임상 포트폴리오 운영목적 및 작성 지침 등에 대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건의 구연발표와 이에 대한 냉철한 평가 및 결과발표가 진행됐으며, 을지대와 함께 실습교육 기관으로 지정된 대전보건대학교의 준비상황 점검 및 안내도 병행됐다.

1기 과정인 만큼 준비단계에서의 미흡했던 점이나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가감 없는 논의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전문안경사 제도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도전적인 인재들을 모아놓는 것만으로도 상호 간에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어서다. 

마 교수는 “안경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VR 분야에서도 분명 안경사들의 역할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며 “오늘 발표회처럼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안경사들의 미래를 밝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