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화합·소통으로 회원 복지와 권익 증진 위해 다양한 사업 펼쳐

경기도안경사회는 31개 시·군 안경사회로 구성된 광역안경사회로서 도내 3,000여 명의 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회와 가장 많은 안경사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2월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돼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오랜 세월 쌓아온 삶의 경륜과 빛나는 리더십으로 지난 3년 동안 알차게 경기도안경사회를 이끌어온 최병갑 회장의 발자취를 화보로 구성했다.

 ‘도수안경 온라인 판매’ 저지 위해 1인 시위로 업권 수호에 앞장

최병갑 회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안경업계 역시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 했던 2021년 2월 경기도안경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하려 할 때 정부의 도수 안경 온라인 판매 정책이 추진되면서 안경업계가 초유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정부발 ‘도수안경 온라인 판매’ 논란으로 인해 안경계가 무척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전국의 안경사들은 일제히 극렬하게 반발했다. 당시 협회가 정부 정책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적으로 대응하면서 다행히 무산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1년 6월부터 돌입한 안경사들의 3개월간 릴레이 1인 시위는 눈물겨운 감동의 드라마였다. 최병갑 회장 역시 청와대· 국회·세종청사·기획재정부·광화문 정부청사·이스트소프트 본사 앞에서 온라인 판매 저지 1일 시위를 이어갔다.

당시 무려 한 달 가까이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시민들을 만났다. 또 경기도 59명 국회의원들에게 온라인 판매 저지 탄원서를 보내고 직접 찾아가 면담을 진행하며 안경사들의 업권 수호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안경업계를 비롯 군부대, 소외계층은 물론 해외까지 봉사활동 확대

1998년부터 전국에 형편이 어려운 아동, 장애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와 안경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최병갑 회장은 2019년 ‘대통령 국민포장’ 수훈까지 받았다.

30년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약 6만개의 안경을 소외계층에 전달했으며, TBS 시민응원 캠페인 유튜브 방송 ‘세상을 밝히는 안경사’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수원생명의전화 이사장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추천포상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병갑 회장은 안경업계는 물론, 지역사회 돌봄사업을 비롯해 군부대 및 소외된 계층, 그리고 해외로까지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했다.

경기도안경사회는 2023년 5월, 4일간 라오스적십자사와 연계하여 국제보건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라오스 지역 눈 건강 관리·예방을 위해 굴절검사를 통한 맞춤 안경제작, 백내장 예방을 위한 선글라스 보급 및 어르신을 위한 근용안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봉사활동과 국제 보건의료 활동을 통해 경기도안경사회는 국내를 넘어 해외 어려운 이웃들의 눈 건강 증진은 물론 한국 안경사 전문성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회원간 화합과 소통 위해 정담회,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최병갑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와 분회로 인해 지역 갈등과 세대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경기도안경사회를 화합하고 소통하는 안경사회로 이끌어가기 위해 경기도를 권역별로 나누어 시·군안경사회 정담회를 진행했다.

기초지역안경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31개 분회 총회에 일일이 찾아다니며, 회원들을 만나 잘하는 지역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족한 지역은 채워줌으로써 골고루 모든 지역의 회무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썼다.

또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 2021년 애(愛) 드림 라이프와 상조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정회원 대학생 자녀와 배우자, 고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해 문턱을 낮추고 기회를 확장하여 회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경기도안경사회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장마철 기간에는 정회원 안경원 침수피해예방점검 안내 및 침수피해 신고 접수를 받아 해당 지역 회장 현장점검 승인하에 소정의 복구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쳤다.

특히 최근 1년 이내 4대암 진단을 받은 회원에게 50만원의 회복지원금을 지원하는 ‘볕뉘사업(순우리말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를 뜻함)’을 추진, 경기도안경사회가 회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다양한 회원복지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병갑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3년의 임기 동안 회원 중심의 회무를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경기도 내 모든 안경사들의 권익증진을 통해 안경사가 더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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