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에서 선보인 ‘AR 스마트 콘택트렌즈’ 눈길

증강현실(AR)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눈앞에 내비게이션이 펼쳐지고, 야간 시력이 향상되는 시대가 왔다.

지난 228(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두바이에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 스팬시오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전시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일반 콘택트렌즈와 동일하지만 착용하면 야간 시력이 향상된다. 3D 사물을 눈앞에 펼쳐 보일 수 있다. 가격이 비싼 기존 AR 기기와 달리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사람 눈에 일반적인 렌즈처럼 착용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스팬시오 관계자는 향후 뇌 신경을 렌즈에 연결해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동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02개 국가에서 2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도 165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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