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교육으로 인정받는 안경광학전 병행

안경사 개인은 물론 안경계 전반의 역량 강화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회장 김원철)의 ‘2024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이 오는 3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광진구 능동로 120)에서 개최된다. 

이번 보수교육은 지난 8일 서막을 올린 ‘인천시안경사회 보수교육’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보수교육이 지난해 처음 재개됐지만, 방역 이슈가 여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본격적인 교육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3일간 오전, 오후로 시간을 나눠 4~5개 분회별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생업에 복귀하기 위해 오전 교육 후에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우선 3월27일(수)은 종로구와 용산구, 중구, 중랑구가 오전 교육을, 금천구와 동작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은평구는 오후 교육으로 배정됐다.

다음날인 28일(목) 오전 교육은 강남구와 광진구, 도봉구, 동대문구가 받게 되며, 강북구와 관악구, 노원구, 성북구는 오후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지막 29일(금)은 오전에 강동구와 마포구, 성동구, 송파구가 오후에는 강서구와 구로구, 서초구, 양천구가 해당된다.

보수교육은 현장 보수교육(4평점)과 대안협 홈페이지에서 수강하는 온라인(VOD) 보수교육(4평점)을 합쳐 8평 점을 모두 이수한 후에는 별도로 면허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대상자임에도 면허신고를 하지 않으면 면허효력 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효력 정지 상태로 안경원에 근무할 경우 면허취소 처분까지 가능하다.

실태와 취업 상황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부 교육 일정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오전(10:20~11:10)과 오후(15:20~16:10) 2교시가 모두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된다는 점. 신일광학과 미양광학 등 5개 광학기기 업체를 필두로 총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안경광학전 관람과 안경사들 간의 교류를 위해서다.

그만큼 이번 서울시 보수교육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안경사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서도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병행되는 안경광학전이 향후 어떤 식으로 발전될지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우선 첫날 오전은 9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개강식 이후 ▲사시약시 시기능 훈련(신효순 COVD 대표) ▲근시관리와 근시진행 억제처방(이성욱 오마이글라스비젼케어 대표) ▲근시관리 전문가 역할(한규섭 호야렌즈 교육담당). 오후 교육은 마찬가지로 2시부터 진행되는 개강식 이후 ▲근시관리와 근시진행 억제처방(이성욱) ▲안경원 소득세 등 절세팁(손경식 우리세무법인 세무사) ▲근시관리 전문가 역할(한규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28일 오전은 ▲안경사를 위한 스피치 디자인(이경은 아나운서) ▲안경에 의한 근시관리법(마기중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근시 관리와 솔루션(이현미 에실로코리아 교육담당). 오후는 ▲안경사를 위한 스피치 디자인(이경은) ▲눈과 빛 그리고 조명(이형균 비춤안경원 원장) ▲근시 관리와 솔루션(이현미) 순으로 펼쳐진다.

마지막 29일 오전은 ▲생활환경과 임상검안(서정철 관동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안과질환 유발하는 약물부작용(임현성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시생활 고려 근시관리 솔루션(윤정호 칼자이스비전코리아 교육담당). 오후는 ▲AI시대 안경사 미래(전인철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K값의 임상활용(김석주 아이옵트 대표) ▲시생활 고려 근시관리 솔루션(윤정호)에 대한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서울시 보수교육과 병행되는 안경광학전에는 신일광학과 미양광학, 휴비츠, 알코, 아이메타 등 광학기기 업체와 서전안경, 캐츠아이, 프리홀드, 아스카, 헤드인터내셔널, 비경인터내셔널, 오겐디자인, 셀젠, 세레스옵틱, 대명옵티칼, TRUTHeyewear, 라벨라옵틱, 매튜웰리엄스, 에이브아이웨어, 위드렌즈, 씨엠에이글로벌, 필론, 글라스킹, 본쥬얼리옵틱, 한결옵티칼, 일신옵티칼, 브리쿨선글라스, 아이옵티칼, 투페이스옵티칼, 타레스편광, 랭골라, 뮤어아이웨어, 전국안경사협동조합, 히비스(레티나) 등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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