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시안경사회 중구분회(유환고 분회장)는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중구청이 주최한 ‘중구민 건강축제’에 참여하여 무료로 안경을 제작해 주었다.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 날은 중구분회가 각 과의 의료진이 다 모여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매년 열리는 행사에 우리 안경사가 처음 참가하여 안경을 무료로 조제·가공했다”며 “보건의료인으로 인정받은 하나의 계기”라고 유 분회장은 전했다. 안경은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등 대부분 어려운 생활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약 60명에게 증정됐다. 중구분회는 중구 임원 15명이 참가해 치러진 이번 행사를 향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안경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안경을 받은 한 할머니는 “너무 고마운 마음뿐이다. 흐릿하게 보이던 눈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제는 새로 생긴 눈으로 생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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