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지역 격감으로 올 1월 18% 감소

올해 1월 국내 제조업체의 안경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이 최근 발표한 올해 1월분 안경 수출 실적을 보면 총 11,985천 달러로 작년 1월 14,512천 달러에 비해 18% 감소했다. 이는 2002년 대비 2004년 수출 감소 14%를 웃도는 수치로, 이를 볼 때 올해 안경 수출도 상당히 어려움이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일본지역의 수출 격감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1월 수출 금액은 2,757천 달러로 작년 1월 4,308천 달러에 비해 37%나 감소했으며, 일본의 경우는 올해 1월 516천 달러로 작년 1월 865천 달러에 비해 41%나 감소했다. 이외에 EU지역은 작년에 비해 11% 감소한 5,123천 달러, 기타지역은 1.3% 감소한 3,347천 달러를 수출했다. 모든 지역이 감소한데 반해 홍콩지역은 242천 달러로 작년 219천 달러에 비해 1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안경테가 작년에 비해 18% 감소한 10,419천 달러, 안경이 19% 감소한 1,566천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3년 수출 실적은 2002년에 비해 14% 감소한 146,061천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1,056천 달러(27% 감소) ▷일본이 9,419천 달러(18% 감소) ▷EU가 53,554천 달러(0.06% 감소) ▷홍콩이 3,181천 달러(39% 증가) ▷기타 지역이 38,851천 달러(15% 감소)의 수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안경테가 13%, 안경이 14% 감소했다. 이를 볼 때 국내 업체의 수출이 미국과 일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수출 물량은 적지만 선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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