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미아삼거리 ‘트레지오’ 신축, 안경원 권장업종 추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식당가, 의류, IT매장, 수입명품점 등 테마쇼핑몰로 꾸며지는 강북구 미아동 ‘트레지오’에 분양사측이 주변 여건과 향후 상권 발전 가능성을 내세우며 안경원 입점을 권장하고 있다. 미아삼거리에 위치한 대지극장을 신축하는 ‘트레지오’는 연면적 5천여평에 지하 7층, 지상 12층의 테마쇼핑몰로 꾸며지게 된다. 이중 안경원 입점을 권장하고 있는 층은 화장품,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점이 들어서는 지하 1층이다. 층별 입점 권장 업종으로는 지상 9~12층 멀티플렉스 영화관, 8층 푸드코트, 7층 전문 식당가 및 근린생활시설, 6층 IT 매장, 5층 스포츠·레저, 아동, 완구, 의류 등 2~4층 의류, 1층 수입명품 및 준보석류로 되어 있다. ‘트레지오’의 시행과 분양을 맡고 있는 (주)메타웍스는 이 지역의 상권이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곳의 입지특성을 살펴보면 강북구의 미아동과 성북구의 길음동, 월곡동과 월계로, 종암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대로변을 따라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지역은 특히 도심으로 들어오는 서울 동북부의 관문지역으로 유동인구가 신세계백화점, 삼봉극장 앞, 서울은행 등 몇몇 지점으로 몰리면서 상권이 팽창하고 있다. 상권은 88년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하면서 상권 흡입력에 따라 급속하게 팽창했다. 그러나 양쪽 모두 대로변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독주택가와 잇닿고 있어 신세계백화점에서 새한병원에 이르는 대로변 500m와 대지극장 뒤로 점포가 집중되어 있어 상권 폭이 좁은 상태다. 따라서 이곳은 현대백화점이 2001년 8월 영업을 개시했고 향후 롯데백화점이 입점하면 좁은 입지의 특성 때문에 상권은 더욱 팽창하고 신세계백화점과 반대편 대지극장 주변의 점포 시세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메타웍스는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의 유동인구 연령대는 20~3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메타웍스는 “1일 평균 롯데리아 앞은 2,070여명, 팔도김밥 앞은 1,300여명이 오간다. 서울 여느 상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통행량이다. 롯데리아 앞을 지나간 유동인구 중 30대 이상이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20대 32%, 10대 9.8% 순이며, 전체 유동인구 중 여성이 71.7%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특별하다”면서 “이를 볼 때 이 상권의 주된 수요층이 30대 이상, 여성층임이 확연하다”고 밝혔다. 주변 지역 업종 분포는 조사점포 397개 중 식당(56개), 의류(27개), 병원(24개), 다방(19개), 여관(17개), PC방(16개), 갈비집(12개), 노래방(12개) 순이며 커피숍, 화장품, 치킨, 패션잡화, 침구류, 개인병원 등 생활밀착형 점포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전문 브랜드체인점이 많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이곳은 95년 6월 신세계백화점 주변이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됐으며, 이어 한마음예식장 맞은편 지역이 추가로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추진되고 있어 상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트레지오’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김혁 팀장은 “향후 미아삼거리의 유동인구는 1일 80~90만 명으로 추산되고, 유통업 과밀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특히 강북구는 인구밀도가 높은데다 미아삼거리 주변으로 대규모 주택재개발(14만평 부지에 약 1만 가구)이 진행되고 백화점이 입점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강북지역의 핵심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유입되는 거주인구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수요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문의 011-9357-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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