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클리어 원데이 모이스트’ 1팩 2만4천원 공급

원데이 콘택트렌즈 내수시장에 가격파괴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기업 미광콘택트(Clearlab Korea·대표 박종구)는 지난 21일 웬데이 렌즈 ‘클리어 원데이 모이스트’ 30개 들이 1팩 2만4천원, 10개에 1만원의 가격을 책정, 일선 안경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원데이 렌즈 브랜드에 비해 1만~1만5천원 낮은 가격이다. 미광콘택트는 이같은 가격 시스템에 대해 “렌즈 재질과 물 사용량을 8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첨단 친환경 제조시스템을 통한 원가절감 부분을 안경원 및 고객들과 나누고자 하는 고객지향주의적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광콘택트 박종구 대표는 지난 4월 싱가포르 클리어랩에서 생산하는 원데이렌즈의 원가절감으로 제품공급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광콘택트 측은 국내 콘택트렌즈 수요가 낮은 까닭이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3만 원 이상의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시력교정자 가운데 40% 정도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12~13%에 머물고 있다. 미광콘택트는 이번 가격정책에 대해 “‘최고 품질! 혁신적 가격!’이란 슬로건 아래 최고품질 렌즈를 파격적 가격에 공급하고자 한다”며 “이는 안경원에 쉽게 비치하고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원데이 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정책을 적용한 ‘클리어원데이 모이스트’는 이달 내수시장 진출 활성화를 선언하며 론칭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신기술 AQUAGRIP을 접목했다. 미광콘택트에 따르면 AQUAGRIP기술은 △우리 눈과 몸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생체성분인 mucin의 기능을 동일하게 재현하고 △탁월한 수분 유지 기능으로 하루 종일 편안한 착용감 지속 △눈물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생체적합성 재질 △손쉬운 핸들링 및 피팅 가능 등을 자랑한다.

미광콘택트는 이와 함께 고객들이 보다 쉽게 ‘클리어원데이 모이스트’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안경원에 홍보용 시트지 부착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홍보 시트지는 전국적으로 이미 많은 안경원이 요청, 진행 중이며 안경원에서 원하는 규격대로 제작 가능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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