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지 않았던 봄이 지나간다. 4월까지 겨울옷을 입고 지내야 했던 이상기후를 견디다보니 어느새 여름이 코앞이다. 지난 겨울 추위는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또 그 추위가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런 추위가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속됐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도 없다. 기상학자들은 지난 겨울과 봄까
정현모 본지 편집인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국내 최대의 광학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9회 째를 맞는 DIOPS는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안경광학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마침내 올해는 165개 기업이 무려 620개 부스 규모의 참가단을 구성하게 됐다. 참가단의 관심은 멀리 30여 개국에서 날아온 700여명의 바이어들에게 모아진다. 그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일은 어렵다. 이론적으로 중소기업은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떠받치는 허리 역할을 맡게 된다. 중소기업이 무너진다면 위로는 대기업의 입지가 약해지고 아래로는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 사회·경제적으로 반드시 필요하고, 그만큼 중요한 기업형태가 바로 중소기업이다. 작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업가일수록 ‘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자연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이다. 국내 안경계도 봄이 오면 치르는 큰 행사가 있다. 바로 4월초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안경대전이다.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광학전시회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 안경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데 있다. 하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 개최되는 안경관련 광학전을 평가하자면 참가사나 참관객들에게 민
얼마 전 고위공직자와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안경을 자랑스럽게 내밀며 가격이 얼마쯤 할 것 같아 보이냐고 물었다. 대략 70~80만 원쯤으로 보인다고 대답하자 그는 기쁨과 감탄이 뒤섞인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이 맞춘 가격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그에게 가장 합당하고 적절한 가격에 구입했노라고 말해주었다. 만약 그보다 더 저렴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