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절이상과 굴절검사

Q. 안압에 의한 녹내장이 있을 시 K-R 수치 변화에 대한 의문

50대 남자분인데 몇 차례의 검안을 했지만 -0.25차이인데도 시야가 불안정하고, 피로감에 의한 것 같아 사시 검사를 시행했으나 사시는 아니고,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몇일 후 방문했는데, 안압에 의한 녹내장이고, 처방전을 보니 그 때 제가 검사한 것과 오차가 없었습니다. K-R을 재보니 수시로 수치의 변화가 보였습니다.

A. 수동 keratometer와 자각적 굴절검사를 사용하시면 짧은 시간에 수시로 측정치가 달라지는 일이 없을 겁니다.
수시로 변화를 보인 것은 장비와 검사의 오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Smaller and darker test가 무슨 검사인지…

A. 예를 든다면 Vsc 0.7->+1.00(0.3)-> +0.50(0.6)->Plano(0.7)-> -0.50(0.8)->-1.00(0.8)-> -0.50과 -1.00 사이에 BVS가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0.75로 운무하고 다시 검사 했을 때, -0.25(0.7)->-0.50(0.8-3)->-0.75(0.8)->-1.00(0.8) 이렇게 되면 0.75와 1.00중에 최종 BVS 를 결정해야 되지요. 그래서 하는 게 smaller and darker test 인데 간단한 검사 입니다. 0.75와 1.00을 보여주고 어느 것이 더 진하고 작게 보이냐고 물어봐서 -1.00이 더 진하고 작게 보인다고 하면 조절이 개입 되었다고 판단하고 0.75를 최종 BVS로 결정하는데, 과교정을 하지 않기 위한 테스트라고 보시면 되실 겁니다.

◆ 부등시와 부등 상시

Q. 부등시 조제가공

19세 여자로 안과 처방전을 들고 내원했습니다.
R:+3.00-0.508180/L:-3.50, PD:65mm, 우안약시이며, 좌안 교정시력은 1.0이고, 부등시, 부등사위, 양안시 장애로 인한 안정피로가 예상됩니다.
어떻게 하면 조제 가공시 안정피로를 덜어 줄 수 있을까요?

A. 특별한 처방이라기 보다는 단안 PD를 정확히 측적해서 오른쪽은 조제가공 PD가 측정기준보다 작지 않게 해 주시고, 왼쪽은 조제가공 PD가 측정 기준보다 커지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중요한 것 같고, 주문에 앞서 손님께 적당한 렌즈를 권해주고 충분한 설명도 중요합니다.
렌즈는 오른 쪽은 중굴절 엣지가공을 해서 렌즈 두께가 두껍지 않게 해주시고, 왼 쪽도 둘 다 고굴절로 해주시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요.
렌즈 재질은 좌우가 되도록이면 같은 렌즈로 해주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른쪽은 무조건 엣지 가공을 해주셔야겠죠.

◆ 토릭렌즈 처방과 피팅

Q. 부등시 조제가공

50대의 여성 손님이 원용은 괜찮은데 책을 좀 보면 많이 피곤하고 힘들다고 호소하십니다. 원용도수는 R:-0.75-0.50*90/L:-0.75 이시고, 근용은 좌우 +1.50D 입니다. 그런데 문진을 하다 보니까 청소년 시기부터 책을 볼 때 많이 힘들어서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전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턴가 다시 공부를 하는데 그 때도 책을 오랫동안 보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신문이나 책을 오랫동안 보면 힘들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을 복용한다고 하고, 다른 증상은 없다고 하십니다. 1년에 한번씩 안과에서 정기 검사를 하는데 증상을 얘기 안하고 그냥 검안만 하신 듯 합니다. 안과에서도 백내장도 없고 괜찮다고만 하셨다네요.

A. 문진을 통해 자각 증상과 생활태도 등을 알아보고, 주 증상이 복시인지 흐림인지 파악하고 양안시 검사 및 단안조절력 등을 검사해 보면 조절부족인지, 사위인지 판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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