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NH농협은행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경비 지원 사업인 ‘꿈드리미 바우처 카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4월20일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이 바우처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주시교육청 꿈드리미 전용카드’를 제작·발급하게 된다.

‘꿈드리미’는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이전부터 복지 차원에서 이뤄졌던 지원금(입학준비금, 졸업앨범비, 수학 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을 포함해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을 바우처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3·고3 학생 중 2자녀 이상 가정, 저소득층, 다문화·탈북 가정 학생이다.

2025년에는 중‧고 2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중‧고 전 학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지역 내에 소재한 매장에서 안경과 교재‧도서구입비, 독서실비, 학용품비 등에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온라인상 대학 원서접수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4월 이후 꿈드리미 바우처 카드가 학생‧학부모님들께 배부되면 교육경비에 대한 가계 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께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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