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까지 신청 접수 후 100여개 선정 예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3일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 소상공인 발굴 및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2025년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이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이 해당된다.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해 온 중기부는 지금까지 총 2,288개사의 백년소상공인(백년가게 1357개사, 백년소공인 931개사)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인증현판 및 브랜드 홍보,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업종과 지역별 경쟁률 등을 고려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100개사 가량을 새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제조업 영위)으로, 경영역량,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아울러 지역의 숨은 맛집, 사회공헌 높은 업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우수한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 이벤트를 새로 도입해 평가에 반영하는 등 대국민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지정서와 함께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또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상공인 협업활성화사업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적용 및 우선선정 기회 부여 등의 추가 혜택도 가능하다.
여기에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민·관 상생협력도 강화해 전용매장 구축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동행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상품 기획전 등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며 지역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지역의 간판 역할을 하는 중심 상점 ‘앵커스토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