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싱그러운 풍경이 가득한 계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설렘이 차오른다.
수많은 여행지가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도는 단연 빠질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들판, 그리고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흔히 제주에서는 흑돼지, 고등어회, 갈치조림 같은 음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제주에서만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소고기 맛집도 있다.
봄이 찾아오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요즘, 특별한 제주 소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제주에 위치한 ‘명호마농갈비’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명호마농갈비’는 제주시 연동 본점과 서귀포시 중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행 동선에 따라 편한 지점을 선택해 방문하면 된다.
맛있는 고기는 기본. 여기에 이곳만의 유쾌한 감성과 따뜻한 정이 어우러져, ‘명호마농갈비’만의 특별한 매력을 완성한다.
메뉴판을 펼치면 단순한 요리 설명을 넘어, 마치 가게 주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유쾌한 문구들이 눈길을 끈다.
생안창살에는 ‘팔기도 싫고 저희만 아껴 먹고 싶지만... 그래도 내어 드릴게요.’ 라는 문구가,
주류 메뉴에는 ‘술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은 없댔어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처럼 재치 있는 표현들이 가게 분위기를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며, 곳곳에서 묻어나는 위트 덕분에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된다.
하지만 ‘명호마농갈비’의 진짜 매력은 결국 음식 그 자체에서 나온다.
한라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자란 제주산 한우 짝갈비만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육즙이 조화를 이룬다.
제주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고기인 만큼, 하루 10두 내외로 제한된 도축 수량 중에서도 오직 1+ 등급 이상, 35kg 내외의 한우 짝갈비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이 고급 부위는 발골과 정형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명호마농갈비’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손질해 신선함을 유지하며 최상의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
또한, 보다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안창살, 토시살은 물론 신선한 육회까지 함께 준비되어 있다.
‘명호마농갈비’의 대표 메뉴는 마농갈비로, 30년 전통의 비법 양념과 제주 특산 대정 마늘로 맛을 낸 제주 한우 즉석 양념갈비다.
마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마농갈비는, 과하지 않은 양념 덕분에 신선한 짝갈비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씹는 맛이 느껴지고, 탄탄한 육질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다.
자연 속에서 자란 제주산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어, 내륙 한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소고기지만, 이곳의 양념은 과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양념 없이 한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생갈비를 비롯해 생안창살, 생토시살을 주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줄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마농커리는 이곳만의 특별한 추천 메뉴로, 메뉴판에 적힌 "어설프게 할 거면 하지 않겠다"라는 문구에서 그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포만감을 채워줄 사골된장찌개와 한우국밥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완성할 수 있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장아찌 국수는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며 마지막까지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다.
제주 여행에서 소고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명호마농갈비’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제주 제주시 신대로12길 15 1층 명호마농갈비 연동 본점
■ 영업시간: 매일 13:00 – 23:00(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22:00 라스트오더)
<유니코안경 신제주점>
■ 주소: 제주 제주시 노연로 101 1층 유니코안경 신제주점
■ 영업시간: 월 ~ 토 10:0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명호마농갈비 연동본점에서 유니코안경 신제주점 664m 도보 10분